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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국시, 필기 중심에서 실기평가로 진화해야"

  • 이정환
  • 2017-10-19 14:29:22
  • 계명약대 손동환 교수 "실무역량은 사회적 요구…캐나다·일본, 필기도입"

약사 국가시험 제도가 지식 위주 필기시험에서 실기시험 등 실무 중심 평가법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즉각적인 개정은 아니더라도 단계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인데, 약사 임상실무 역량 강화는 시대적 요구이자 6년제 약대정책의 근거가 된다는 시각이다.

19일 계명대약대 손동환 교수는 2017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교수는 약사국시 제도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국시원은 약사들의 임상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단계별 약사국시 제도 도입 타당성과 실행방안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손 교수는 보건의료면허 시험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보다 무엇을 할 줄 아느냐를 검증하는 시험으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의사는 2007년에 필기와 함께 실기시험을 도입했고 치과의사는 2021년 실기시험을 추가 도입할 방침이라고 예를 들었다.

해외사례를 살펴봐도 약국 선진국인 캐나다와 일본 약대 역시 실기시험을 시행중이라고 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약대 6년제를 2009년 시행하고 실무실습을 도입해 임상실무역량을 강화하긴 했지만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손 교수는 "6년제 약대가 시행됐지만 실무실습 기관 간 격차, 교육 품질 보장을 위한 인증평가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특히 사회는 약사를 위해 지식 위주 단회 필기시험으로 약사 직무역량이 충분하냐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요약했다.

손 교수는 "또 교육과정과 실무실습에 대한 질 보장, 개선은 이뤄지고 있는지도 대중의 관심"이라며 "단계별 국시제도를 개선해서 실무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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