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6 15:01:00 기준
  • 성분명
  • 영상
  • #염
  • 약국
  • 임상
  • gc
  • #제품
  • 약가인하
  • #제약
  • 약국 약사

지방 의약대 24%, 지역인재 충원 기준 안지킨다

  • 강신국
  • 2017-10-31 09:46:12
  • 오영훈 의원, '2015∼2017학년도 지역인재 선발 현황 분석

의약대 4곳 중 1곳이 지역인재 30%이상 충원 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방대의 '2015∼2017학년도 지역인재 선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4곳 가운데 1곳 꼴로 지역인재 모집 비율 권고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7월 제정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은 지방대와 지방 전문대학원이 '해당 지역 인재'를 일정 비율 이상 모집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의·약학계열의 경우 해당 지역 고교졸업자를 30% 이상(강원도와 제주도는 15%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지방 의대·약대·치대·한의대 55곳 가운데 13곳(23.6%)이 이 비율을 지키지 않았다.

특히 한의과대학의 경우 9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5곳(55.6%)이, 치과대학은 5곳 가운데 2곳(40.0%)이 선발비율을 준수하지 않았다.

약학대학은 18곳 중 3곳(16.7%), 의과대학은 23곳 중 3곳(13.0%)이 권고 비율을 지키지 않았다.

대학별로 보면 강릉원주대 치과대학이 2017학년도에 40명 중 강원도 고교졸업자를 1명만 선발(2.5%)해 비율이 가장 낮았고, 상지대 한의과대학(60명 중 2명/ 3.3%)과 고려대(세종) 약학대학(30명 중 3명/ 10.0%)이 뒤를 이었다.

오영훈 의원은 "지역 출신 인재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는 지방대육성법의 권고 사항을 대학들이 제대로 준수할 수 있게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