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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조랄액 주문 왜 어렵나 했더니…용량 변경 이슈

  • 김지은
  • 2025-01-10 16:28:11
  • 휴온스, 의약품 유통업계에 니조랄2% 용량 변경 안내
  • 기존 120ml에서 100ml로 변경…1월 7일 유통 분부터
  • 기 재고 사용기한 1월 말…업계 “작년 9월 이후 유통 못해”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의 대표적인 여름 품목 중 하나로 꼽혔던 니조랄이 약국에서 씨가 말랐었다. 의약품 유통업계는 물론이고 약국에서 니조랄이 자취를 감췄던 이유는 용량 변경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의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최근 휴온스는 도매업체들에 니조라2%액 용량 변경 건에 대한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휴온스는 이번 공문에서 기존 120ml였던 니조랄2%액의 용량이 100ml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용량 변경 이유는 글로벌 파트너사의 제조소 변경 확정에 따른 것으로, 이 품목의 아시아 판권을 보유 중인 얼라이언스사가 니조랄 브랜드 제품의 제조 국가를 기존 벨기에에서 태국으로 변경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태국 제조 분 판매 시작일인 올해 1월 7일부터 100ml로 용량이 변경된 품목이 유통된다고 안내했다.

도매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그간 니조랄액이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휴온스가 직거래로 일부 재고를 유통한 것을 제외하면 도매업체들에서는 일정 기간 해당 품목을 취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유는 유통된 재고의 사용기한에 있다. 시중에 풀린 제품의 사용기한이 2025년 1월 31일까지로 사실상 유통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휴온스가 최근 의약품 도매업체들에 발송한 니조랄액 용량 변경 관련 공문 내용 중 일부.
이로 인해 시중에 니조랄 재고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었다. 약국 전용 온라인몰들에서도 현재 니조랄액은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휴온스에서 공급은 했지만 사용기한이 올해 1월 31일까지인 품목으로 도매업계에서는 지난해 9월 이후 사실상 취급을 중단한 상태였다”며 “사용기한이 임박한 품목이 유통되면서 업계에서 취급하기 힘들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용량 변경 공지가 나오면서 그간 시중에서 제품이 제대로 유통될 수 없었던 이유가 확인된 것”이라며 “약국에서도 기재고의 경우 사용기한을 잘 확인하고 새로 유통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용량 등을 잘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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