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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회장 "의료전달체계 합의 시 차기선거 불출마"

  • 이정환
  • 2018-01-17 16:16:12
  • 오는 3월 차기 회장선거 앞두고 승부수…"자리 연연한 적 없어"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최근 의료계 내 논란중인 '의료전달체계 개편 권고안'이 합의되면 차기 회장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제40대 의협회장선거는 오는 3월로 예정됐다. 추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편안과 자신의 회장 선거 출마 여부와 연계시키며 의료계 내 합의를 호소했다.

의료전달체계 권고안 추진이 차기 의협회장선거에 이용된다는 의료계 일각 지적을 떨쳐내겠다는 의지다.

의료전달체계 권고안은 지난해 11월 초안 발표 후 외과계 의사회를 중심으로 병원협회, 의대 교수 등 다수 의료계가 반대의사를 밝힌 상태다.

특히 의협 비대위와 대의원회도 추무진 회장의 의료전달체계 개편안을 비판하며 "졸속추진을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추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노력은 대의원회 수임사업이고 의료계 숙원사업이다. 일각에서 차기 회장 출마를 위해 해당 안건을 추진한다는 오해를 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자리에 연연한 적이 없다. 의료계가 불신의 벽을 넘어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관련해 내·외과계가 합의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이뤄진다면 차기 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오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그동안 의료전달체계 없이 동네의원과 대형병원이 상호 경쟁하던 구조였다. 이로 인해 동네의원은 고사하고 대형병원은 제기능을 잃고 있다"며 "이번에 논의된 의료전달체계 권고안의 핵심은 종별 의료기관이 선택하는 기능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 회장은 의료전달체계에 끝까지 반대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이 있다면 이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해쳐 나가겠다고 했다.

추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편안이 의료계 합의로 만들어져 의사 앞날에 희망의 불씨가 돼야 한다"며 "직역 간 논란과 갈등은 접어두고 의료계가 함께 상생토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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