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1조원대 인수대금 어떻게 지불되나
- 노병철
- 2018-02-14 1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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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대출+펀드…전환사채 발행 여부도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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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업계에 따르면 통상의 인수대금 산출식은 현금 30%, 대출 20%, 펀드(재무적 투자파트너) 50%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수 기업은 50%의 현금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외부 투자를 통해 자금을 지원, 경영권을 보장받는 형식이다. 인수 대금 산출 공식 중 현금과 대출 비중은 기업별로 가변적이지만 외부 투자비율을 50% 이상 높이지 않는 것이 보통의 인수합병 통례다.
유보 현금 활용과 금융권 대출에 대한 황금비율 산정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M&A 성사 후 최소 3~5년 간 정착기까지 운영자금에 대한 유보율을 미리 확보해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수기업 입장에서는 3.2~3.6%대 낮은 기업(담보)대출 금리도 충분히 활용할 만하다. 인수전에 참여 중인 한 기업 본사 건물 감정가가 500억원이라고 가정한다면 350억원 가량의 (담보)대출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인수기업의 CB(전환사채·보통회사채+주식전환권) 발행 유무도 관전 포인트다. CB를 발행 장점은 발행사는 재무구조 개선(부채였던 사채가 자본인 주식으로 전환)을 투자자는 사채로서 안정성과 시세 차익(사채로서 확정이자)을 누릴 수 있다.
반면 단점은 발행사는 경영권 지배 영향과 자본금 변동으로 인한 회계처리가 번잡해 질 수 있고, 투자자는 주가하락 시 전환권을 행사 치 못할 가능성과 회사채 보다 낮은 이자 등을 들 수 있다.
인수전에 참여한 A기업 관계자는 "1조원에 달하는 M&A 대금을 현금으로만 충당하는 것은 어렵다. 대출, 펀딩, 현금을 적절히 조합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직 CJ헬스케어에 대한 공장가동률, 기계설비 등의 고정자산, R&D 등의 유형자산, 재고파악, 직원인터뷰 등의 실물실사를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원가·채권 등의 데이터 기반 실사 결과 1조원 이상의 가치는 충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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