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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이 꼽은 경영활성화 과제 1위는 '상담기법'

  • 김지은
  • 2018-02-22 12:14:59
  • 서영준 약사 ·박선주 연구원, 약사 1000여명 대상 '약국경영 개선' 조사

일선 개국 약사들은 약국 경영 개선을 위한 우선 과제로 고객 상담기법 개발, 품목 진열 재배치를 꼽았다.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김대원)가 최근 발간한 의약품정책연구(2018 13권 1호)에는 '약국경영 개선을 위한 요구(연구자 서영준, 박선주)'란 제목의 약국경영 관련 연구 결과가 실렸다.

개국 약사 10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응답자, 약국의 일반적 특성과 약국 경영 개선을 위한 요구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약국 경영개선을 위한 요구에는 관련 정보 취득경로, 수익 향상을 위한 필요사항, 약국 경영 개선을 위해 선호되는 조치, 경영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사들은 우선 약국경영과 관련된 정보를 '약계전문지(35.0%)'에서 가장 많이 얻고 있고 인터넷(30.3%), 동료 약사(18.7%), 약사회(8.2%), 일반방송, 신문 등 대중매체(6.3%)가 뒤를 이었다.

약국 수익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고객상담 기법(32.3%)'이라고 응답한 약사가 가장 많았고, '품목별 상담 기법(27.6%)', '약국 환경 개선(14.9%)', '품목 다양화(14.7%)', 'POS 시스템 구축(9.5%)'이라고 답했다.

연구진은 이 결과로 약사들이 약국의 외적 변화보다 상담기법과 같이 고객 대면 시 필요한 약사의 역량 개선이 수익 향상에 더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약국 경영 개선을 위해 선호되는 조치로는 '품목 진열 재배치'가 14.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POS 시스템 도입'이 12.8%, '고객관리 기법 도입' 11.5%, '전체 또는 부분 인테리어 개선'이 11.4%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 밖에도 건강기능식품확대(7.6%), POP활용(7.3%), 취급 품목 확대(7.2%), 일반의약품 확대(6.3%), 약국 전산 시스템 개선(6.0%), 동물의약품 취급(4.9%), 약국업무 매뉴얼(4.6%), 의료기기 확대(3.7%), 화장품 확대(2.1%)로 조사됐다.

해당 질문에 대해선 약사의 근무경력에 따라 선호도 차이를 보였는데, 근무경력이 10년 이하인 응답자는 '품목진열 재배치(33.2%)을 가장 선호했고, 11년 이상인 약사는 '고객관리 기법 도입(27.0%)'을 가장 선호했다.

약사들은 또 약국 경영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일반약 판매 기법(19.2%)'에 대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경영 일반(세무, 인력관리 등) 강의(15.7%), 건강기능식품 관련 강의(15.1%), 인테리어, 제품 진열기법(10.8%)로 나타났다. 화장품 관련 강의는 3,2%로 기타의견을 제외하고 요구도가 가장 적었다.

연구진은 "약사들이 경영 개선을 위해 처방조제 범위에서 벗어나는 방안 강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었다"며 "대기업 중심 헬스앤뷰티 산업이 급속도로 팽창되는 현실에서 빠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 수익 향상을 위해 세무 인력 관리 등 구체적 강의와 일반약 판매기법, 건기식 관련 강의는 약국 입지와 근무경력 상관없이 요구도가 높았다"며 "전문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약국 경영 개선 관련 정보 제공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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