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소개된 약국 진열방식…"넛지마케팅 모범"
- 정혜진
- 2018-03-15 06: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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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TV, 온누리체인 평화약국 마케팅 사례로 다뤄
약국의 관련제품 진열 방식이 주목할 만한 마케팅 사례로 방송에서 다뤄졌다.
외국어 종합 편성 채널 아리랑TV(arirang TV)는 8일 방송한 인사이드비즈(InsideBiz)에서 생활 주변에서 이미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는 '넛지 마케팅'을 다루며 그 예로 온누리체인 평화온누리약국을 소개했다.
소매점에서 '넛지 마케팅'은 매장 구성, 제품 진열 방식에 변화를 줘 소비자 동선과 소비 패턴에 영향을 끼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방송에서 숭실대 장정빈 교수는 "넛지 마케팅을 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넛지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뜻"이다. 고객이나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부드러운 유혹을 넛지 마케팅이라 말한다"며 "특히 기업이 고객을 (제품을 구매하도록) 설득하는 데, 이미 기업 간 기술은 평준화됐다. 이제는 특별히 더 돈이 들지 않고도 고객 감성을 어떻게 마케팅에 활용할 지를 연구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넛지 마케팅은 공익, 마케팅, 소비자 일상을 돕는 여러 커뮤니케이션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 공간 바닥에 발 모양을 그려놓아 어린이가 차로에서 멀리 떨어져 서게 함으로써 사고율을 줄인 경우, 은행이 카드포인트를 현금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유도해 카드 이용률을 높은 경우 등이 등장했다.
온누리 박효수 팀장은 "기존에는 질병 관련 제품이 의약품끼리, 건기식끼리 따로 여러 공간에 퍼져있어 찾기 어려웠다면, 새로운 매장에서는 만성질환 섹션 내에서 의약품, 의료기기, 의약외품까지 한 매대에 진열해 고객들이 훨씬 편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대를 둘러보며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탐색하는 쪽으로 소비자 움직임 패턴이 변화했다. 실제 작년 3곳 약국에서 3개월 간 테스트한 결과, 매출 약 2배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숭실대 장정빈 교수는 "이제 소비자는 더 이상 물건값, 내구성, A/S로 설득할 수 없다. 기업 간 기술이 평준화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마케팅, 세일즈, 소통 방식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이나 공공기업이 넛지 마케팅을 적용할 때, 기업이 폭리를 취하거나 소비자를 지나치게 현혹시켜 소비를 과도하게 유도하는 등 악용되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며 "기업이 선의와 좋은 목적으로 고객 만족 높일 수 있게 활용될 때에만 넛지 마케팅은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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