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도 올림픽 마케팅…김아랑 선수+텐텐 POP 등장
- 정혜진
- 2018-03-24 06:27: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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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스타 덕에 '텐텐' 매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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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스타가 된 선수들의 영향력은 끝나지 않았다. 이 긍정적인 영향이 약국에까지 미치고 있다.
최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김아랑 선수가 SNS에서 일반의약품 '텐텐'을 언급하면서 텐텐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김아랑 선수는 자신의 SNS에 '약국아저씨가 하루 3개씩만 먹어야 한다고 계속 말씀하셨는데, 죄송해요 지금 13개째에요'라며 텐텐 사진을 게재했다.
누리꾼들이 이 SNS 내용을 기반으로, 김 선수의 최근 4년 사이 신장을 비교해 '김아랑 선수는 텐텐을 먹고 4년 간 키가 4cm 컸을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텐텐이 온라인 상에 회자되기 시작했다. 이어 김 선수에게 팬이 텐텐을 선물하는 사진이 포털을 장식하기도 했다.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에 '김아랑'을 검색하면 '텐텐'이 연관검색어로 뜰 만큼, 김아랑 선수와 함께 '텐텐'이 대중적으로 알려지는 기회가 된 것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김아랑 선수 SNS 이후 실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정확한 데이터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체감 상 평소의 20~30% 가량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방송 내용을 활용해 매출 향상으로 연결시킨 약국도 눈에 띈다.
한 약국은 '텐텐' 특별 매대를 만들어 김아랑 선수를 이용한 POP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 약국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약국도 이제는 최신 유행과 이슈를 제품 판매에 연결시키는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런 특별 매대는 실제 제품 매출 증가를 불러온다"며 "특히 젊은 세대일 수록 유행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약국도 트렌드를 예민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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