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용 한의협회장 "최대집, 의사 아닌 국민부터 챙겨라"
- 이정환
- 2018-04-04 16: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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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20년 '한·의·정 의료일원화 합의'도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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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최혁용 회장이 문재인 케어와 전쟁을 선포한 의협 최대집 당선자를 향해 비판을 제기했다.
의사 이익을 위한 의료인 권리만을 앞세우지 말고 국민이 건강할 권리부터 수호하는 데 앞장서라고 했다.
또 오는 2020년까지 한의사와 의사 면허를 통합하는 의료일원화 합의라는 성과를 내겠다고 공표했다.
4일 최 회장은 한의협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문케어에 적극 찬성하며 한의약의 건보급여 보장성 확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문케어에 반발해 이달 말 집단휴진이나 의사총궐기 등 집단행동을 예고한 의협 최 당선인에게 한의협회장으로서 메세지를 전했다.
한의협 최 회장은 의협 최 당선인이 과도하게 의사 권리만을 주장한 채 국민 기본권인 건강할 권리를 침해중이라고 꼬집었다.
의사파업 등 집단행동은 국민 이익과 배치되는 주장과 행동이므로 즉각 중단하고 문케어에 협조하라는 뉘앙스다.
특히 의협과 한의협은 의료법이 정한 법정단체임을 강조하며 단순히 의사와 한의사 이익만 주장할 게 아니라 국가가 위임한 국민건강 수호 의무를 지키는 데 전력을 다하라고 했다.
최 회장은 "의료인은 국가를 대신해 국민 건강을 수호해야 할 임무가 있다. 복지부가 국민 건강상 필요하다면 곧 의협회장 취임 할 최대집 당선인이나 나를 교체하라고 명령할 수 있다"며 "정관을 바꾸려면 복지부 승인을 받아야 하고, 심지어 복지부는 정관을 바꾸라고 의협과 한의협에 명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당선자는 의사 권리만을 주장하지 말고 의사로서 의협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 조직인지 살펴달라"며 "한의협도 그렇게 하겠다. 국민 이익과 배치되는 주장이나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자신의 임기 내인 2020년까지 한의계, 의계, 정부가 의료일원화에 합의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의료일원화 실현을 위한 첫 단계로 최 회장은 '1차의료 통합의사제도'를 주장했다. 이는 의사와 한의사 면허를 통합해 상호 같은 수준의 의료행위를 하는 것을 지칭한다.
구체적으로 의사가 한약과 침 등 한의진료를 하고, 한의사는 당뇨약과 고혈압약을 처방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적어도 1차의료 영역에서는 통합의사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 전문화되지 않은 특정 질병명에 대해서는 환자 호소를 온 몸으로 받아낼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게 한의사"라며 "이렇게 될 때 의사와 한의사는 질 좋고 값싼 의료를 위해 경쟁하고 국민은 저절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실현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쉼 없이 노력하겠다. 의협 최 당선인을 직접 만나 논의하겠다"며 "의료 기득권을 해체해 한의사, 약사, 한약사, 간호사, 치과의사가 의사와 더불어 국민 건강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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