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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세정제·부착재도 약국 다각화 품목으로

  • 어윤호
  • 2018-04-18 06:25:16
  • 폴리덴트 심포지엄…올바른 사용법과 상담 포인트 공유

100세 시대, 늘어난 수명만큼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기조 속에서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임플란트 시술 건수와 틀니 사용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최신 장치인 임플란트에 비해 틀니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 즉 대부분 고령 사용자들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제대로 된 틀니 관리가 QOL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틀니 세정제, 부착재 등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는 '폴리덴트 심포지엄'에서는 틀니 세정제 및 부착재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100여명의 약사들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틀니 관리 실태와 부작용 사례, 해당 분야 1위 품목인 GSK의 폴리덴트 브랜드의 사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이 공유됐다.

황은경 약사
잘못된 틀니 관리의 문제점

틀니 관리가 중요한 근본적인 이유는 질환 발생 위험 때문이다. 이날 연자로 나선 황은경 오거리약국 약국장은 사례를 통해 위험성을 경고했다.

황 약사에 따르면 틀니는 자연치에 비해 약한 재질로 연마제가 포함된 일반 치약으로 세척 시 표면이 마모되고 금이 간 틈새로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해 구내염, 잇몸 염증, 구취 등 각종 구강 질환 유발한다.

실제 틀니 사용자의 3명 중 2명(65%)은 의치성 구내염(Denture stomatitis)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물 헹굼이나 물과 칫솔만을 사용하여 틀니를 세척하는 경우에도 의치성 구내염을 유발하는 곰팡이균과 치태 및 치석 등을 번식시켜 질환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틀니의 장시간 착용은 질환 유발과 더불어 잔존 치조골의 흡수를 촉진시키며 틀니를 낀 채로 수면 시 폐렴 위험률이 2.3배까지 증가한다고 보고된다.

황 약사는 "틀니 속 세균을 살균하기 위해서는 틀니 세정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틀니 세정제는 치약과 달리 틀니에 상처를 유발하지 않아 세균 침착의 우려가 적으며, 마모와 변형 없이 구취 유발 세균 등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틀니 관리에 있어,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폴리덴트 5분 클리닝정'의 사용을 권장했다. 이 제품은 한국소비자원 분석 결과, 얼룩제거, 단백분해 등 효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황 약사는 "세정제를 사용하면 살균 효과로 구취를 제거해 상쾌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 치약으로 제거되지 않는 플라그와 얼룩까지 말끔히 제거해 위생적인 틀니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약사
틀니 세정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또 다른 발표자인 김정은 해그린약국 대표약사는 폴리덴트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폴리덴트 세정제는 단기간 사용하는 5분 클리닝정과 장시간 보관하는 오버나이트가 있다.

김 약사에 따르면 폴리덴트 제품 사용시 ▲용도에 맞는 제품 선택 ▲미온수 사용 ▲꺼낸 후 흐르는 물에 세척 ▲약물의 신체 흡수 방지 ▲알레르기 반응 확인 등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폴리덴트 의치 부착재의 사용방법과 약사들의 상담 포인트도 공유했다. 부착재는 폴리덴트 후레쉬 의치부착재(민트향)와 폴리덴트 내추럴 의치부착재(무색무향)로 구성돼 있다.

잘못된 관리로 틀니가 변형되기도 하고 오래 착용하다보면 잇몸이 수축해 헐거워질 수도 있다. 그 틈새로 음식물이 유입되면 입 냄새, 염증 등을 유발해 의치성 구내염의 원인이 된다. 이런 경우에는 틀니 부착재로 고정력을 높일 수 있다.

부착재 사용의 경우 ▲변질 방지를 위한 보관 온도 유지 ▲소량 사용 시작후 증량 ▲8시간 휴식 ▲접착제 잔여물 체크 등이 주요 관리 포인트로 소개됐다.

김 약사는 "약국에서 세정제, 부착재 등 제품의 구매주기도 가능하면 체크하는 것이 좋다. 증상에 따라 치과 내원 권장하고 틀니 사용자들이 전반적인 잇몸·치조골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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