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엘리퀴스 제네릭 양도양수 추진…BMS와 경쟁
- 이탁순
- 2018-05-08 12: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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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상위기업 3곳, 원 허가업체와 계약논의…출시 강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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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무효심판에 승리한 엘리퀴스 제네릭사 3곳이 국내 매출 상위업체와 양도양수 계약을 논의 중이다. 일부는 계약을 확정하고, 발표만 남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네비팜, 아주약품, 인트로바이오파마, 휴온스, 알보젠코리아, 대웅제약, 동아에스티는 엘리퀴스 물질특허 무효심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특허권자인 BMS 측이 이들을 상대로 판매금지 가처분 및 심결취소 소송을 진행하면서 부담을 느낀 제네릭사들이 제품출시에는 미온적인 입장이었다. 더구나 항소심에서 패소할 경우 막대한 손해배상도 예상돼 쉽사리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이런 영향으로 소송취하 제약사도 연이어 나왔다. 동아에스티, 아주약품, 대웅제약이 소를 취하했다. 대웅제약은 같은 계열 릭시아나 판매 등으로 인해 엘리퀴스 제네릭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 출시가 불투명하던 엘리퀴스 제네릭은 대형사들이 눈독을 들이면서 극적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매출 상위업체 3곳은 양도양수를 통해 제품을 확보하면 출시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제품은 9개월간의 제네릭 독점권이 부여되는 우선판매품목허가 획득도 유력한 상황이어서 상위사들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다. 이에따라 엘리퀴스 시장은 연내에 오리지널 BMS와 상위 3곳의 퍼스트제네릭사들이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엘리퀴스는 대형병원의 사용률이 높아 DC(병원 내 약사위원회) 경험이 없는 중소사가 판매하기는 어려운 제품"이라며 "하지만 대형사들은 강한 영업력을 보유한데다 제품이 제네릭독점권을 획득한다면 초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엘리퀴스는 국내에서 연간 약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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