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약료 서비스 등 새로운 약사 가치 창출하자"
- 정혜진
- 2018-05-14 06:30:0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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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약사학술제 심포지엄서 서동철·나현오·윤중록 교수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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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직능을 확장할 수 있는 많은 방법 중 방문요양약사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기도약사회가 주최한 제13회 경기약사 학술대회 심포지엄 '새로 만드는 약사의 가치와 공동의 미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13일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약사의 환자 방문약료 사업을 중심으로 알아본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약사와 타 직능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정부가 방문약료 사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보통신 기술 발달을 기반으로 약국이 기술을 활용한 환자 요양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 교수는 이 사업 활성화 필요성 배경으로, 한국 고령화 인구의 증가에 따른 의료비 증가와 이 중 부적절한 처방 감소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요양서비스는 시설 중심에서 지역 기반 서비스(재가 서비스) 체제로 변화했는데, 영국, 일본, 호주 등 해외 사례를 보아도 방문 약사 서비스를 시행해 개인환자 별 맞춤형 의약품을 투여해 노인 환자 건강 증진은 물론 약제비 감소 효과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약사 방문약료 시범사업을 확대, 적용해 정부 차원의 재가서비스 제도화를 모색하고자 한다"며 "방문약료를 활성화해 약제 관리 효율화 및 약물부작용 예방으로 진료비 절감과 환자 삶의 질 개선이 일조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가톨릭약대 나현오 교수는 '요양시설 수용 환자의 방문약료 사업 필요성'을 주제로 해외 국가의 환자의 방문약료 현황을 소개했다.

나 교수는 대표적인 경우로 일본의 예를 들었다. 일본은 1970년대부터 개호보험제도를 도입해 가장 이상적인 방문 개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지역포괄케어 시스템으로, 환자의 자택을 중심으로 입원의료와 개호(care)가 유기적으로 잘 연동돼있다.
호주는 약물관리 검토 시스템으로 노인 요양시설 거주인을 위한 약물관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고, 유럽은 약력관리를 기본으로 네 단계에 걸쳐 환자 약력관리를 세분화하고 있으며, 이 결과를 몇년에 한번씩 각 국가 활동을 공유하고 있다.
나 교수는 경기도약이 방문약료 서비스 사업을 실행한 결과를 제시하며,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장기요양환자 방문약료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1을 2, 3으로 만드는 카피 기업이 아니라 0을 1로 만드는 창업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ICBM(IoT Cloud Bigdata Mobile)을 활용하면 0을 1로 만드는 기술은 얼마든지 있다"며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되면 문자로 알려주는 기술이 이미 있는데, 약 복용 여부를 묻는 기술은 아직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프트웨어라는 새로운 역량을 가진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약국과 병원을 포함해 사회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국 경영도 같다. 비옥한 IT옥토를 가진 한국에서 약사들의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약국,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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