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타이레놀 퇴출 청와대 청원…"간독성 치명적"
- 이정환
- 2018-06-14 12: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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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새 800여명 동참…"공공심야약국 활성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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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전문가가 아닌 편의점 직원이 타이레놀500mg과 어린이 타이레놀 시럽을 대중판매하게 되면 국민의 치명적 간독성과 천식 위험을 높여 문제라는 게 청원 이유다.
14일 한 청원인은 "대통령님, 세 아이의 아빠이자 대한민국 40대 가장으로서 편의점 타이레놀 위험성을 알립니다"라며 청원글을 시작했다. 해당 청원은 글이 게재된지 하루만에 800명에 달하는 국민이 동참했다.
청원인은 타이레놀 성분 오남용으로 약물 부작용 피해를 입은 세계적 사례와 통계를 제시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영국은 한 해 9만명 이상이 타이레놀을 오남용중이며 매년 200명이 타이레놀 부작용으로 사망한다.
호주도 1주일에 150여명 환자가 타이레놀 중독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어 호주정부는 간중독 축소를 목표로 슈퍼마켓 내 대포장 타이레놀 판매를 금지시켰다고 했다.

청원인은 해외 국가들이 타이레놀 안전성 강화에 나서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편의점 판매 허용과 함께 하루 최대용량 4000mg을 유지중이고 편의점 타이레놀 역시 1팩에 8정(4000mg)을 판매중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청원인은 타이레놀 오남용은 천식인자가 있는 성인에게 천식 악화와 1세 미만 영아들에게 과다투여할 경우 천식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피력했다.
청원인은 "타이레놀 과다복용의 천식 악화는 뉴질랜드와 유럽을 넘어 서울아산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보고됐다. 지난 5년간 444명의 국내 아이들이 부작용을 호소했다"며 "편의점 판매 덕용 타이레놀 시럽은 2세 미만의 경우 의약사 상담이 표기됐지만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청원인은 "타이레놀은 편의점 감기약인 판피린과 판콜에도 포함됐다. 병·의원에서 흔히 처방되는 성분이라 1일 허용치를 초과복용할 확률도 높다"며 "심지어 반드시 1인당 1개만 판매토록 한 조항도 유명무실해 불법판매도 성행중"이라고 했다.
이어 "복지부는 지금 누구보다도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건네는 타이레놀 오남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 있다"며 "치명적 간독성과 천식 위험을 높이는 편의점 타이레놀500mg과 어린이 시럽 판매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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