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주 급락…휴젤·메디톡스, 한달새 시총 2조 증발
- 이석준
- 2018-08-25 06: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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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새 메디톡스 25만원, 휴젤 15만원 감소…증권가 기대감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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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판 보툴리눔독소제제 업체 메디톡스와 휴젤 주가가 한달새 급락했다. 24일 종가 기준 메디톡스는 61만4900원, 휴젤은 41만1000원으로 각각 60만원과 40만원 선이 위태롭다. 휴젤은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메디톡스의 시가총액은 4조8279억원에서 3조4782억원으로 1조2497억원 줄었다. 휴젤은 2조4166억원에서 1조7476억원으로 6690억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한달 남짓 기간 동안 이들 2개사의 시가총액이 2조원 가량 증발한 셈이다.
52주 최고/최저가를 보면 메디톡스는 85만9800원과 40만1400원, 휴젤은 64만7500원과 40만2700원이다. 메디톡스는 최고가에 비해 20만원 빠졌고 휴젤은 최저가를 경신했다.
메디톡스와 휴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지만 두 기업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는 나쁘지 않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메디톡스의 하반기 실적 개선과 주요 국가 진출 기대감이 유효하고 분석했다.
내년 상반기 중국 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고 미국과 유럽 시장 내에서의 신규 파트너십 수립, 엘러간 글로벌 임상 진행 등 주요 시장 진출 가시화에 대한 기대감과 모멘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메디톡스는 2013년 보톡스 원조 회사 엘러간에 액상형 제제 이노톡스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하반기 3상 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휴젤이 불안요소는 있으나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임상 완료, 미국 시장에서의 전략 구체화 등이 주가 모멘템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증권사는 "중국 3상은 올해 상반기 종료 후 연내 BLA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다만 미국 시장은 외부 CRO 권유에 따라 3상이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 승인은 현재로부터 3년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메디톡스와 휴젤 상반기 실적은 엇갈렸다. 연결 기준 메디톡스는 매출액 1138억원으로 전년동기(879억원) 대비 29.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476억원→504억원)은 5.88% 늘었다.
휴젤은 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86억원, 3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같은기간 매출액, 영업이익은 904억원과 531억원이다. 두 부문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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