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계열, 생식기 감염 '경고'…처방패턴 변화올까
- 어윤호
- 2018-08-31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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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FDA, 안전성 서한 배포…국내 전문의 "감염 관리 가능, 이미 주의 하에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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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는 29일 SGLT-2억제제의 중증의 생식기 및 생식기 주위 감염증 발병사례에 대한 안전성 서한을 배포, 해당 약물 처방정보에 관련 위험성을 주의하는 문구를 삽입도록 했다.
SGLT-2억제제는 국내에 4종이 출시돼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한독의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등 약물이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돼 있으며 최근 MSD·화이자의 '스테라글라트로(에르투글리플로진)'이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들 약물은 모두 임상 3상에서 감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요로계 감염과 생식기 감염이 주요 이상반응인데, 요로계 감염은 발생되기는 하지만 대부분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생식기 감염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이상반응으로, 특히 여성에서 빈도가 높았다.
FDA는 이번 안전성 서한에서 회음부 괴사성 근막염에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감염이 의심될 경우 항생제 처방을 권고했다.
다만 SGLT-2억제제의 생식기 등 감염 관련 이상반응은 국내 임상 현장에서도 잘 인지돼 있고 관리감독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미국의 조치가 급격한 처방패턴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한국의 경우 SGLT-2억제제의 DPP-4억제제 등 경구제 대비 활용도가 높지 않은 편인데, 그 원인 중 하나가 감염 이슈에 대한 경각심으로 꼽히고 있다.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감염 등의 리스크는 있지만 3%대에 불과하고 약제를 처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더 뛰어나다. 또한 감염 발생시 치료가 가능하고 재발 우려가 적다. 심혈관계 대사 위험 요소를 긍정적으로 관리하는 특성들로 인해 유용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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