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9 02:16:38 기준
  • #의약품
  • #회장
  • 의약품
  • #제약
  • #평가
  • #제품
  • #염
  • 약국
  • #글로벌
  • #유한
팜스터디

남북 보건당국, 첫 번째 공동 미션은 '결핵'·'말라리아'

  • 김진구
  • 2018-11-07 17:56:12
  • '보건의료 분과회의' 결과…세부 시행안 협상
  • 연내 전염병 정보교환 실시…'정례화' 성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이 오늘(7일)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보건의료협력 분과회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한 뒤 언론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권덕철 복지부 차관, 권준옥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사진=개성 공동취재단).
남북한 보건당국이 올해 안에 결핵·말라리아를 비롯한 전염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남북 통일·보건당국 관계자는 7일 오후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남북 보건의료협력 분과회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오전 남북 보건당국은 큰 틀에서 방역·의료 산업에 협력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어 열린 분과회의에선 이와 관련한 세부안이 논의됐다.

회의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권준욱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이 우리 측 대표로 참석했다. 북 측은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 박동철 보건성 부국장, 박철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참사 등이 참석했다.

우선 남과 북은 전염병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쌍방의 정보 교환과 대응체계 구축 문제를 협의하고, 기술협력 등 대책을 세워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 교환을 시범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권덕철 차관(오른쪽)과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이 오늘(7일) 오후 북측 개성 남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보건의료협력 분과회담 공동보도문을 교환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개성 공동취재단).
특히 결핵·말라리아를 비롯한 전염병의 진단·예방·치료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한 실무적 문제는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키로 했다.

또한, 전염병 공동대응과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위해 정례적인 협의도 약속했다. 협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보건의료 협력은 남북 교류 확대에 대비해 남북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이를 위해 남북은 오늘 회담에서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실천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남북 보건의료 분과 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남북 공동선언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북의료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