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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약정원 재판 이슈화...김대업, 정책으로 맞대응

  • 정혜진
  • 2018-11-29 11:09:46
  • 오늘 저녁 대약 선관위 정책토론회 앞두고 전운
  • 최-약국 돌며 현안점검...김-일정 없이 토론회 대비

지난 15일 전주에서 열린 전북약사회 후보자 정책토론회 현장
오늘 열리는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앞두고 두 후보가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두 후보는 29일 일정을 조율하며 저녁에 있을 토론회에 대비하고 있다.

최광훈 후보(1번)는 전날 토론회 리허설을 끝내고 29일 오전 일찌감치 서울시내 병원과 약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동하는 시간 동안 다시한번 토론회 내용을 숙지하며 마인트컨트롤에 나섰다.

김대업 후보(2번)는 29일 예정했던 서울 약국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토론회에 집중하고 있다. 심신을 안정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토론회에 임하기 위해서다.

전북약사회를 시작으로 두 후보는 여러차례 지역에서 후보자 정책토론회에 임했다. 수차례 토론에 임하는 동안 양 측 모두 '토론회 반응은 우리가 좋다'며 오늘 토론회에서도 선전을 자신하고 있다.

최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역 토론회에 나서면, 약사회원들 반응이 아주 좋다. 토론회를 본 후 최 후보가 더 나아보인다는 답변도 많이 들었다"며 "오늘 토론회도 그동안 해온대로 후보가 가지는 상대 후보와의 차별점과 대척점을 부각시키고, 직능확대와 학술에 중점을 둔 공약을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역 토론회 반응이 좋다. 토론회를 보면 후보 간 차별성이 잘 드러난다는 여론도 접했다"며 "김 후보는 원체 토론에 강하기 때문에 긴장하거나 하지 않는다. 정책 소개는 물론 플로어토론 시간을 활용해 우리 핵심 공약과 상대 후보 약점을 드러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 주최의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회라는 점과 생중계로 전국 약사들이 시청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두 후보 측 모두 시청률이 높아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유권자들에게 후보의 면면과 비전을 직접 내보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소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김 후보 뒤를 숨가쁘게 쫓고 있는 최 후보 입장에서는 이번 토론회를 후보 검증 기회로 활용하고자 전략을 짰다. 27일 서울시약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논란이 된 '후보자의 약정원 재판 진행'과 편의점 상비약 판매 허용 집행부 일원이라는 점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관전 포인트는 최 후보가 지금까지 반복해온 이 쟁점을 어떤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새롭게 김 후보를 공격하느냐와 김 후보가 이를 어떻게 순발력있게 대응할 것인지에 있다.

네 차례의 상호토론 시간이 질의-반박-재반박 형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최 후보가 그간 여러차례 제안해온 '후보자 검증 토론회'가 사실상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최 후보 측은 "약 20분 정도 할애된 상호토론 시간을 적극 활용해 김 후보가 적절한 후보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어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재판은 회무를 수행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여러차례 밝혀온 만큼, 이 문제가 토론회에서 새삼 쟁점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정책토론회는 오후 7시 30분부터 약 두시간 가량 대한약사회관 1층 서울시약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토론회는 Youtube, facebook을 통한 라이브방송이 진행되며, 이는 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각 회원에게 링크를 포함한 안내 문자도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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