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 '통큰 연말휴가'…최장 11일 쉰다
- 이탁순
- 2018-12-13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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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제약 중심 조기 클로징 문화 확산...워라밸·리프레시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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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동아쏘시오그룹과 JW중외제약, 대웅제약, CJ헬스케어가 연말휴가를 실시한다. 이제는 조기클로징이 다국적제약사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사에게도 보편화되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국내 제약사들이 임직원들에게 최장 11일간의 휴가를 부여한다.
한미약품과 일동제약, 부광약품과 한화제약은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휴무일로 정했다. 11일간 휴가이다. 유한양행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의 연말휴가를 실시한다.
GC녹십자와, 삼진제약, 휴온스, 동아쏘시오그룹, JW중외제약은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쉰다. 연속해서 8일동안 휴가가 제공되는 셈이다.

조기에 휴가를 공지함으로써 직원들이 일정을 원활하게 짤 수 있도록 배려한 제약사도 돋보인다.
JW중외제약은 작년말에 연말휴가 사실을 공지했으며, 동아쏘시오그룹과 대웅제약은 연초 휴무일을 공개했다.
연말휴가가 가장 오래된 국내 제약사는 한화제약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실시했다.
한화제약은 국내 제약업계 첫 주5일제를 도입했다. 김경락 사장이 대표로 취임한 2009년부터는 다국적제약사만의 전유물이었던 조기클로징을 실시했다.
국내제약사의 연말휴가 확산은 일과 삶의 균형, 이른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약사 관계자는 "리프레시 차원에서도 연말휴가를 권장하고 있다"면서 "연말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일의 효율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아예 쉬는 게 더 낫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내 제약사들이 다국적제약사의 코프로모션 확대로 이익률이 떨어지면서 연차수당 등 인건비용을 낮추기 위해 다국적제약사와 같이 연말휴가를 활용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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