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로페이 시대 개막…약국 0%대 수수료 혜택
- 강신국
- 2018-12-19 11: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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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약국에 가맹신청 요청...서울시약사회와 협약
- 카드 사용에 익숙한 고객들, 제로페이 사용이 시장안착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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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등 지방선거에서 잇달아 공약으로 제시됐고 이후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세하면서 전국 단위 서비스로 확대됐다.
제로페이는 중간 단계 없이 소비자가 소상공인 계좌로 직접 대금을 이체하는 방식이다. 소비자가 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기존 간편결제와 20개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계좌이체가 이뤄진다.
즉 고객이 약국에서 일반약을 구입하고 약국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며 일반약 결제대금이 약국 계좌로 이체되는 방식이다.
제로페이는 전년도 매출 8억원 초과∼12억원 이하는 0.3%, 12억원 초과는 0.5%의 수수료를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사업주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

문제는 고객들이다. 제로페이를 사용할 경우 고객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40% 소득공제 밖에 없다. 신용카드(15%)와 현금(30%)의 소득공제율 보다 높다. 별도 앱을 내려받을 필요가 없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연 소득의 25% 초과분만 공제를 받을 수 있고, 각종 포인트와 할인·할부 혜택을 내세운 신용카드 사용에 익숙한 고객들을 돌려 세우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정부와 서울시가 포인트 적립이나 쿠폰 제공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수수료 수입 없이 결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간편결제 사업자나 은행 등이 이런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지는 불투명하다.
서울시는 우선 제로페이 확대를 위해 이달 말부터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협업해 구매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QR코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서울시는 26개 프랜차이즈 본사에 이어 18일 서울시약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맹점 확대에 나섰다. 서울지역 약국 5000곳을 타깃으로 한 것이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가입할 경우 상당수의 약국들이 카드결제 수수료로부터 근심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약국들의 적극적인 가입 신청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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