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신약, '33세 오너 차남' 입사 4년만에 대표 선임
- 이석준
- 2019-01-03 12: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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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욱, 형 윤종호 제치고 아버지와 각자대표…'가족경영'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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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 차남 윤종욱씨가 회사 대표 자리에 올랐다. 입사 4년만에 초고속으로 승진했다. 윤석근 부회장(63)은 두 아들 중 차남을 선택했다.

이번 인사 특징은 크게 두가지다. 먼저 윤석근 부회장이 장남 대신 차남을 대표 자리에 앉혔다는 점이다.
윤 부회장은 슬하에 윤종호(36), 윤종욱 2명의 아들이 있다. 종호·종욱씨는 2017년 나란히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둘다 이사직을 맡고 있다.
당시 3대 경영 서막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성신약은 창업주 윤병강 회장(89)-윤석근 부회장-윤종호·종욱 이사로 가업이 이어지고 있다.
종욱씨는 형을 제치고 일성신약 대표자리에 먼저 앉았다. 입사 4년만에 초고속 승진이다. 윤 부회장이 장남보다는 차남 쪽에 가업 승계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호씨(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는 현재 비서실에서 임원 총괄 업무를, 종욱씨(Pace Univ 금융학 졸업)는 회사에서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말 보고서 기준 종호·종욱씨의 재직기간은 각각 7년과 4년이다. 종호·종욱씨 회사 지분율은 0.23%, 0.22%다.

회사 지분도 윤석근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지배력이 견고하다. 최대주주 윤석근 부회장(8.44%) 등 특수관계인 주식은 32.08%다. 나머지는 일성신약이 자사주 49.48%, Himalaya Capital이 6.68%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액주주는 6.98%에 불과하다. 유동물량이 극히 적다는 뜻으로 사실상 외부 견제가 불가능한 지분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일성신약의 지난해 1~11월 월평균 거래량은 1만3978주다. 최저 8월 3626주, 최고 11월 4만6883주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7조에 따르면, 관리종목 지정(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7조)은 유동주식수 대비 거래량이 1% 미만일 때다. 이런 현상이 2반기 연속이면 상장 폐지 대상이다. 거래소는 반기별로 거래량 미만 기업을 체크한다. 일성신약은 미래에셋대우와 유동성 공급계약으로 올 상반기까지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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