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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AI로 폐암 조기진단...정확도 97%

  • 이정환
  • 2019-01-04 11:22:09
  • 박창민 교수팀, 개발사와 AI 판독기 '루닛 인사이트' 공동개발

서울대병원이 폐질환 판독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폐암과 폐전이암 진단에 사용한다고 4일 밝혔다.

병원은 폐질환 AI 의료기기 '루닛 인사이트'를 환자 영상 판독에 적용한다.

루닛 인사이트가 흉부 엑스선 검사 영상으로 폐암이나 폐전이암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알려주면 의사는 이를 토대로 폐암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팀은 개발사 루닛과 함께 루닛 인사이트를 공동개발했다.

해당 AI 의료기기는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은 2등급 의료기기이다.

딥러닝(자가학습) 기술을 보유해 판독 정확도가 97% 수준이다. 갈비뼈나 심장 등 다른 장기에 가려 관측이 어려운 결절을 찾아낼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핵심기술은 몸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쓰지 않고 디지털 데이터를 통해 영상진단을 내리는 '데이터드리븐 이미징 바이오마커(DIB)'이다. DIB는 영상 데이터가 많을수록 판독 정확도가 높아진다.

서울대병원은 2017년 4월 루닛과 진행한 공동연구에서 AI 의료기기를 사용한 19명의 의사들이 영상 판독을 더 정확하게 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일반내과 의사들은 판독 능력이 14% 높아졌다.

박창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루닛 인사이트 사용해 폐암을 더 정확하게 진단하고 진료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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