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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북·전남 '저출산 쇼크'…분만 6년새 30% 감소

  • 김진구
  • 2019-05-02 09:48:50
  • 최도자 의원, 최근 6년간 지역별 분만심사 현황 공개
  • "도시 원정출산 현상 뚜렷…대책 마련해야"

경북과 전북, 전남의 저출산 문제가 특히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 지역의 분만건수가 최근 6년 새 3분의 1이나 감소한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최근 6년간 지역별 분만심사 현황' 자료를 받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 42만7888건이던 전국 분만건수는 6년 만인 2018년 32만7120건으로 23.6% 감소했다.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의 숫자도 같은 기간 전국 706곳에서 569곳으로 19.4% 줄었다.

지역별로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경상북도였다. 2013년 1만7015명의 아이가 태어났으나, 작년엔 1만929명으로 줄었다. 감소율은 35.8%다.

전북은 같은 기간 1만4838명에서 9858명으로 줄었다. 작년엔 출생건수 1만건 선이 무너졌다. 전남은 1만786명에서 7219명으로 감소했다.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광역도시 중 가장 적은 분만건수를 기록했다.

분만 가능 의료기관의 수는 광주가 가장 많이 줄었다. 2013년 24곳이었지만 작년엔 15곳으로 쪼그라들었다. 감소율로는 62.5%에 달한다. 이어 전북 24.3%, 울산 23.1% 순이었다.

세종과 전남의 분만가능 의료기관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전국적인 분만가능 의료기관의 감소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고 최도자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농촌에서 주변 대도시로 원정출산 현상이 뚜렷하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이 심평원 '분만건수' 자료와 통계청 '출생아수'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일례로, 경북의 경우 지난해 분만건수가 지역 출생아수보다 5181건 부족했다. 반면 인접 대도시인 대구는 작년 4548건의 분만이 출생아수보다 더 발생했다.

전남 역시 분만건수가 출생아수보다 4000여건 적었지만, 인접 대도시인 광주는 4000여건이 더 많았다. 경남·부산도 3000여건이 적거나 많았다.

최도자 의원은 "초저출산 시대에 농촌 지역의 분만감소는 더욱 심각하다"며 "권역별로 산모의 대도시 원정출산이 계속되는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분만시설의 숫자만을 늘리려는 현 지원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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