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제약, 5년만에 무차입 경영 돌입…매출 1222억
- 이석준
- 2025-03-27 06: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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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차입금 2020년말 227억서 2024년말 24억 축소
- 올해 모두 상환 전망…순현금 체제는 2년째 유지
- 외형 2019년 557억→2024년 1222억 5년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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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태극제약이 5년만에 무차입 경영에 돌입한다. 총차입금보다 현금성자산이 많은 순현금 체제도 2년째 유지중이다.
태극제약은 최대주주는 99.15%를 쥔 LG생활건강이다. LG생활건강은 2017년 태극제약 경영권 지분(78.3%)을 439억원에 사들였다.

사실상 5년만에 무차입 경영 돌입이다. 태극제약 총차입금은 2019년말 '제로'에서 2020년말 227억원으로 늘었다. 이후 2022년말 173억원, 2023년말 103억원, 2024년말 24억원으로 줄었다.
순현금 체제는 2년째 유지했다. 2020년말 순차입금이 203억원까지 늘었지만 해마다 차입금은 줄고 현금성자산이 늘면서 2023년말 순현금 9억원으로 전환했다. 지난해말에는 순현금이 94억원으로 늘었다.
외형은 확대되고 있다.
LG생활건강에 인수된 후 태극제약 매출은 2024년 1222억원까지 늘었다. 2019년만 해도 557억원에 불과했다. 5년새 2배 이상 증가했다.
LG생활건강은 2017년 태극제약을 인수했다. LG생활건강이 현재까지 태극제약에 투자한 금액은 1400억원 정도다. 2017년 439억원 인수자금에 이어 2018년 851억원을 투자해 부여 공장을 증설했다. 2022년 111억원을 투자해 보유 지분을 현재 99.15%로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태극제약이 최근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레버리지보다는 무차입, 순현금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업계에는 LG생활건강이 태극제약 제약사업부 매각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소식이 돌고 있다. 더마코스메틱 사업에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제약사업을 정리하는 방안을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태극제약은 LG생활건강 출신 최연희·최승만 공동대표 체제다. 최연희 대표는 LG생활건강 생활용품·패브릭케어마케팅부문장, 퍼스널케어사업부장을 거친 인물이다. 최승만 대표는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 부문장을 역임하며 주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담당해왔다. LG생활건강이 태극제약의 더마코스메틱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경영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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