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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제일약품·신풍제약 뇌졸중신약 2상...글로벌 시장 타깃

  • 이석준
  • 2019-09-06 06:15:01
  • 제일, 내년 2a상 완료…신풍, 2020년 상반기 2b상 결과 도출
  • 대화제약은 천연물 치매약 2상서 고배...개발 방향 변화줄듯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화제약의 천연물 치매치료제가 2상에서 실패하면서 같은 2상 단계를 진행 중인 국산 치매약 개발 현황에 관심이 모아진다.

치매약 2상을 진행중인 제약사로는 제일약품(JPI-289)과 신풍제약(SP-8203)이 꼽힌다.

제일약품은 전기 2상, 신풍제약은 후기 2상이다. JPI-289는 PARP 억제제, SP-8203은 tPA-induced MMP activation 저해기전을 포함한 다중 기전이다. 대화제약과는 다른 합성의약품이다.

대화제약
대화제약은 3일 공시를 통해 천연물 치매치료제(DHP1401) 2b상에서 실패했다고 밝혔다.

2차 평가변수 등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지만 임상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차 평가변수에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2b상에서 유의적 개선을 확인한 경증환자 대상으로 3상을 진행하는 대신 치매 전단계 건강식품 또는 초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화제약 외에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는 제일약품과 신풍제약을 꼽을 수 있다.

양사 물질 모두 세계 유일한 뇌졸중치료제 베링거인겔하임 액티라제(tPA)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약으로 기대받고 있다.

제일약품
제일약품 "내년 2a상 완료"

제일약품은 '뇌졸중신약(JPI-289) 전기 2상'을 내년말까지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JPI-289는 전기 2상 중이다. 2a상 단계는 코호트 1,2,3으로 나눴고 현재 코호트 3단계에 들어갔다.

코호트 1,2에서는 각 15명씩, 총 30명 환자를 관찰했고 JPI-289 투여군에서 90일 경과 시점 대조군(위약) 대비 뇌경색 부피 감소(절반 정도) 효과를 확인했다.

뇌졸중 손상에 의한 언어, 지체 등 장애가 개선됐는지를 보는 mRS(modified Rankin Scale, 0~6단계)는 1단계 이상 향상되는 결과도 도출했다. 코호트 1은 900mg, 코호트 2는 1800mg를 투여했다.

코호트 3는 900mg를 투여한다. 지난 6월 투약에 들어갔다. 환자수는 80명(위약 40명 포함)이며 15개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코호트 3, 즉 2a상 종료 시점은 내년 말이 목표다.

제일약품은 임상 2a상 완료 후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 및 해외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국내에서는 2b상과 3상을 자체적으로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신풍제약
신풍제약, 내년 상반기 2b상 결과 도출

신풍제약은 내년 상반기 뇌졸중신약(SP-8203) 임상 후기 2상 결과를 도출한다.

2b상 환자 모집은 연내 마친다는 계획이다. SP-8203은 지난해 12월 2b상 국내 임상계획서 승인을 받고 임상 진행중이다.

신풍제약은 2b상에서 SP-8203 투여후 4주째 신경학적 변화(NIHSS) 개선을 1차 목표로 살핀다.

2b상은 14개 사이트에서 168명 환자 대상 이중맹검, 무작위 평행군 비교로 진행되고 있다. 뇌졸중 현재 표준 치료요법인 혈전용해제 'rtPA'에 위약을 더한군과 'rtPA+SP-8203 40mg'군을 비교한다.

2b상 이후 SP-8203 타임라인도 계획돼 있다.

국내 3상과 해외진출을 위한 가교 1상(Bridging strategy)이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글로벌 3상은 국내 3상보다 1년 정도 늦은 2021년 하반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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