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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약료약사 2명 중 1명 "사회복지사와 연계 필요"

  • 정흥준
  • 2019-09-05 17:11:28
  • 경기도약사회, 방문약료 발전방향 관련 설문조사
  • 약사 62% "1회 방문당 보상 낮아 상향 조정해야"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방문약료 참여 약사 2명 중 1명은 방문약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사회복지와의 연계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지난 8월 6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108명의 약사를 대상으로 방문약료 발전방향과 사회적 성격, 대상자 선정 절차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 서비스 수가의 적정성 등 30개 문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방문약료의 발전 방향에 대해선 전체 52.8%(57명)가 ▲'사회복지와 연계·협력하는 방문약료(사회약료)서비스 형태로 발전'을 응답했다.

또한 29.6%(32명)가 ▲재택임상약료서비스(처방전에 따라 조제하여 가정방문)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방문약료의 사회적 성격에는 ▲'임상약료와 사회약료(복지)서비스가 결합한 형태'로 65.7%(71명)가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사회서비스 복지단체와의 상호협력 방안에는 과반수 이상(87%)이 찬성했다.

적합한 방문약료 대상자로는 ▲다제약물 복용자로 중복투약의 위험이 있는 사람(78.7%)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건강 취약계층(71.3%) ▲고위험 약물복용으로 정확한 용법용량이 필요한 사람(31.5%)순으로 응답했다.

실제 약사들이 제공한 방문약료서비스로는 ▲약정리, 약달력 제공 등 의약품 적절한 관리와 폐기(76.9%) ▲복용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약물요법 관리(75.0%) ▲복용 중인 약 정보 제공(64.8%) ▲약력관리(38.9%) 순이었다.

방문약료를 참여하며 겪었던 어려움으로는 ▲방문시간 확보의 어려움(54.6%)과 ▲상담대상자와의 정보격차로 소통의 어려움(54.6%)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낮은 보상 수준과 복약 상담지 작성의 어려움(44.4%) ▲부적절한 대상자 상담 곤란(26.9%) ▲상담약사의 안전문제(13.0%) 등이 뒤따랐다.

적절한 방문약료 약사 형태로는 ▲지역약국약사(49.1%) ▲방문약료 전담 새로운 직군 약사(43.5%)가 비슷한 응답율을 보였다.

방문약료 팀 구성 방안에는 현행과 같이 약사 2인(50.0%)이 절반을 차지했다. 또 ▲상담약사 1인+보조약대생1인 ▲상담약사 1인+사회복지사 1인이 각각 30.6%를 차지했다.

보상 수준과 관련해선 대다수가 현재 방문약료 보상액 수준이 낮다(62.0%)고 대답했다.

대상자 1명에 대해 적절한 1회 보상수준을 ▲10만원(41.7%) ▲7만원(25.0%) ▲5만원(14.8%)순으로 응답해 현행 수준보다 높은 수준을 희망했다. 적당한 1일 방문약료 대상자수는 ▲2명(51.9%) ▲3명(36.1%) 순서로 응답했다. 1달 기준으로는 ▲4~6명(47.2%) ▲1~3명(25.0%) ▲7~9명(12.0%) 순서로 답했다.

경기도약사회는 방문약사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일 방문약료 평가워크샵을 통해 방문약료 사회서비스의 개선과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경기도는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조례'를 바탕으로 한 방문약료사업을 2017년에 시작해 현재 16개 시군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공단의 올바른 약물이용지원사업(올약지원사업)과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커뮤니티케어 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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