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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회 추계학술대회 14~15일 전남 여수서 개막

  • 김민건
  • 2019-10-09 11:08:50
  • 국·내외 연자 84명 초청, 포스터 518편 발표...참관객 2000명 예상
  • 세계적석학·바이오벤처CEO 기조강연, 학술교류 기대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리는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 약 2000명에 이르는 국·내외 참관객이 몰릴 전망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약학계 최신 연구 내용을 총 망라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 석학과 제약바이오업계가 주목하는 바이오벤처 CEO가 기조강연, 수상강연자로 나서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전한다.

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는 오는 14~15일 양일간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약과학 공동체를 위한 비전과 사명의 통합'을 주제로 2019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 여수에서 처음 열린다. 전남은 여수를 비롯 주변 도시에 바이오 인프라 투자를 해온 반면 큰 주목을 받지 못 했다. 약학회 학술대회 개최가 의미를 더하게 됐다.

추계 대회는 지난 춘계 때보다 세션이 늘고 약계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로 마련됐다. 포스터 발표가 518편, 국·내외에서 84명의 연자가 초청됐다. 25개의 부스가 마련됐으며 총 1800명의 참관자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등록자는 990명이다.

약학회는 춘계 학술대회보다 세션이 늘어 풍성한 학술교류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조강연(2개)과 수상강연(2개), 바이오심포지엄(3개), 주제별 심포지엄(15개), 젊은과학자 발표(3개) 등 세션이 알차게 구성됐다.

지난 춘계대회에서 신설해 관심을 모은 바이오심포지엄에선 유전자편집 기술,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약학회는 "국내 제약산업계 신약 개발 현황을 비롯해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를 제약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심포지엄에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약학회 2019 추계국제학술대회 기조강연에 나서는 (위)퍼듀대 박기남 교수와 헬릭스미스 김선영 대표
기조강연은 미국 퍼듀대학 박기남 교수가 '한국 약학의 세계적 도약'을 주제 발표한다. 뒤이어 헬릭스미스 김선영 대표가 '유전자치료 기법을 활용한 신개념 신경증(Neuropathy) 치료제 개발: 과학적 원리와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대한약학회 2019 추계국제학술대회 오당상 수상강연자로 나서는 (우)중국국립 간암센터 왕홍양 박사와 2019년 대한약학회 학술대상 수상자인 경희대 김동현 교수
오당상 수상강연으로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 국립 간암 센터(National Center for Liver Cancer)의 왕홍양(HongYang Wang) 박사가 '항암표적 치료의 새로운 도전'을, 2019년 대한약학회 학술대상 수상자인 경희대 김동현 교수가 '장내미생물군집: 건강의 친구 또는 적'을 발표한다.

약학회 원권연 홍보위원장은 "박기남 교수는 기조강연을 한국 약학의 세계적 도약이라는 도전적 내용으로 준비해 기대하고 있다. 국내 약학이 세계 정상에 서기 위해 다른 패러다임을 보자는 얘기가 될 것"이라며 "헬릭스미스 김선영 대표 발표도 신경증 치료제 개발 자료가 첨부돼 연구자 입장에선 상당한 관심을 유도할 있는 알찬 내용으로 꾸며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연구재단에서 준비한 2019 이공분약 대학중점연구소 성과교류회 발표도 주목할 만하다. 중점연구소는 교육부 사업 중 하나로 전국적으로 89개 대학에 설치돼 있다. 약학대학은 7곳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7개 약대 중 5곳의 중점연구소가 발표에 나선다. 지자체 주도로 천연자원과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전남생물산업진흥원도 성공 사례와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한다.

이용복 약학회장은 "올해 추계학술대회는 약학과 제약산업계 최신 연구 동향,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장이다. 각기 다른 분야를 연구하는 경우 다른 분야에서 이해를 높이고 서로 소통해 영감을 얻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약학회가 연구자 상호 이해와 융합 중심이 돼 대한민국을 제약산업 선진 국가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약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인도네시아 약학회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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