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차병원 라이프센터 1층 약국임대 소문 무성
- 정흥준
- 2019-10-10 08:56:5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오는 12월 개원 예정...의원 입점 설명회 등 속도
- 근생시설 임대 위탁업체 "약국 입점 곧 결정...따로 미팅"
- 차병원 측 "수차례 확인결과 약국 임대 계획 없어"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지난 2016년 착공에 들어간 글로벌라이프센터는 지하 8층, 지하 13층 규모로 올해 하반기 개원을 앞두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근린생활시설 등이 입점할 계획이며, 차병원그룹 측은 외부업체인 I사에 4개층에 대한 임대를 맡겼다.
이에 I사는 오는 31일 입점을 희망하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약국은 설명회 모집 대상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I사에서 제작한 홍보물에 약국 입점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국 임대가 가시화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 약국가에서는 30평 약국 임대에 보증금 4억원, 월세 4800만원이라는 구체적인 액수도 언급되고 있었다.
I사에 약국 임대 계획을 문의하자 즉답을 피하며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약국임대 여부는 곧 결정될 것이라며 입점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었다.
I사 관계자는 "약국 임대 여부는 이주 결정될 것이다. 진행된다면 별도의 설명회는 없이 따로 미팅으로 진행될 것이다.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을 남겨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병원 측은 약국 임대 계획은 사실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수차례 논란이 있어 내부적으로도 주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병원 측 관계자는 "주변에서도 문의와 우려섞인 의견들을 많이 줬었다. 수차례 확인한 결과 약국 임대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약사들은 센터 1층에 약국이 들어설 경우, 기존에 운영중이던 약국들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A약국장은 "내부에 의원이 대거 입점하게 되면 차병원이라는 후광을 등에 입고, 지역 환자들을 모두 흡수할 것이다. 대형 여성병원과 크고 작은 의원들이 센터 착공하면서 많이 떠났는데, 그나마 남아있는 의원들도 휘청이게 된다"면서 "게다가 1층에 약국이 들어서면 대부분의 처방을 흡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다른 B약사는 "근린생활시설의 규모가 크고, 임대를 주도하는 업체가 따로 있다는 것으로 논란을 피해보려는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1층에 약국이 들어선다면 원내약국으로 볼 수 있다"며 "만약 이게 가능하다고 하면 전국 대형병원 중에 약국을 임대하지 않을 곳이 몇군데나 있을까 싶다. 약사법 근본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기 때문에 공익적 차원에서라도 선례를 만들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
"대학병원 또 편법약국 개설"...약사사회 불안감 증폭
2019-03-21 06:20:55
-
계속되는 원내약국 논란…고양 차병원그룹도 구설
2019-03-18 13:43:11
-
미뤄지는 일산차병원 준공...주변 상권 '예의주시'
2019-01-11 12:30:01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3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4"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5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6'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적정성 확인…약가협상 시험대
- 7"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8[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9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 10"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