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적재적소' 활용법
- 이석준
- 2019-12-19 12:12:1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파이프라인 공유 및 M&A 환경 조성
- 22호 신약 아셀렉스, 원료 '화일' 완제품 '크리스탈생명과학' 생산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관계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실적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관계사를 통해 자체 개발 신약 '원료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 구조를 만드는가 하면 관계사를 종속회사로 편입시켜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개발과 외형 확장을 통한 M&A 자금확보 노선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8일 공시를 통해 관계사 화일약품을 종속회사로 편입시킨다고 밝혔다.
화일약품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늘리는 방식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 신주 약 288만주를 취득해 현재 약22%(최대주주)인 지분율을 약 35%까지 끌어 올리게 된다.
신주 인수 총액은 약 170억원이며, 납입일은 2019년 12월 26일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현재 관계사 화일약품은 크리스탈 종속회사로 편입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 종속회사 편입시 파이프라인을 공유하게 된다. 양사의 노하우가 합쳐지면 신약 개발이 빨라질 수 있다.
연결시 실적 개선도 노릴 수 있어 M&A를 위한 자금 조달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보통 자금 조달 규모는 실적 등이 비례해 책정되기 때문이다.
화일약품은 올 3분기까지 매출액 77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1억원, 69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5% 안팎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관계사 활용법은 아셀렉스 원료와 완제품 생산으로도 뻗어있다.
원료는 화일약품이, 완제품은 또 다른 관계사 크리스탈생명과학이 생산하는 구조다. 크리스탈생명과학은 10월 아셀렉스 2mg 캡슐 생산처로 허가를 획득했다. 그간 아셀렉스 완제품은 콜마파마에서만 생산했다.
아셀렉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만든 COX-2 억제 골관절염치료제다. 국산 22호 신약으로 화이자 쎄레브렉스와 같은 기전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 종속회사 편입을 통해 지난날 설립한 100% 자회사 크리스탈바이오 사업에도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탈바이오 사업 목적은 글로벌 신약 과제 도입 및 유망 바이오벤처 M&A 등이다. 다만 현재 크리스탈바이오 인력과 시설만으로는 파이프라인 추가, M&A를 통한 성장에 제한이 있는 상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화일약품이 재무제표상 연결되면 국내외 투자자들 및 해외 L/I & M&A 시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기사
-
크리스탈지노믹스, 신약 '아셀렉스' 원가 낮춘다
2019-10-01 14:58:59
-
크리스탈, 170억 규모 화일약품 주식 취득...지분율 35%
2019-12-18 16:36:43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5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8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9[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 10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