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4 21:44:35 기준
  • 임상
  • #GE
  • 감사
  • 건강보험
  • #제품
  • #수가
  • 약국
  • 허가
  • GC
  • 데일리팜

국민 10명 중 7명, 부작용 발생해도 의약사 안찾는다

  • 강신국
  • 2020-02-17 23:16:49
  • 약본부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공개...이상증상 자가 판단으로 해결
  • 국민 69.8% "가정 내 복용하지 않는 의약품 보관"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약 복용 후 이상 증상이 있어도 의약사 등 전문가 상담 대신 자가 판단으로 부작용에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가 식약처 2019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지난해 5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반인 5236명을 대상으로 총 16회에 걸쳐 실시된 설문조사결과를 보면 최근 1달 이내 약을 복용한 후 어지러움, 설사 등 이상 증상을 경험한 응답자 621명 중 이상증상 경험시 '참고 약을 끝까지 먹었다'는 응답이 48.3%, '더 이상 약을 먹지 않았다'는 응답이 24.6% 였다.

'전문가에게 물어본다'는 국민은 23.9%에 불과해 응답자 72.9%가 자가 판단으로 부작용에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증상 경험 및 대처방안
가정 내 잔여 의약품 여부
의약품 보관방법
또한 전체 조사대상 5236명 중 69.8%(3656명)가 가정 내에 복용하지 않는 약을 보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복용하지 않는 약의 종류 별로 보면 '처방약'이 19.8%(1039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상비약' 17.3%(904명), '영양제' 11.8%(616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약과 사용설명서를 함께 보관하는지 묻는 질문에 33.6%(1757명)는 함께 보관하지 않는다고고 답했고 처방받은 약의 내용 또는 날짜 표기 여부와 관련하여 표기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41.6%(2175명)로 나타나 많은 국민이 의약품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약본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가정 내에서 복용하지 않은 약이 73.6%를 차지하는 만큼 국민들의 안전한 의약품 보관 및 복용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국민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