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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작년 수출실적 1조 돌파

  • 천승현
  • 2020-03-06 17:20:38
  • 램시마·트룩시마 등 미국 매출 확대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이 내놓은 바이오시밀러의 지난해 수출실적이 1조원을 넘어섰다.

6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82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009억원으로 전년보다 54.2%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연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35.69%)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지난해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의 수출 실적이 1조원을 넘었다는 의미다.

연도별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이 유럽, 미국 등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2018년 실적 부진을 씻어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8년 경쟁심화로 인한 바이오시밀러 가격인하 등의 요인으로 2012년 이후 6년만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셀트리헬스케어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총 3종의 바이오시밀러를 해외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얀센의 ‘레미케이드’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맙테라’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화이자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램시마(미국 상품명 인플렉트라)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3억달러(약 3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2억5900만달러보다 15.8% 늘었다. 2년 전인 2017년 1억1800만달러보다는 2.5배 가량 증가했다.

최근 미국 시장에 발매된 트룩시마도 회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이 12~15% 가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의 유럽 출시와 미국 시장에서의 트룩시마와 허쥬마 본격 판매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 유럽 발매와 함께 허쥬마가 이달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올해는 작년의 매출 1조원 돌파를 뛰어넘는 기록적인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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