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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마스크 어디서 사지?"…약사가 만든 마스크맵

  • 김민건
  • 2020-03-06 20:51:21
  • KF마스크·체온계 등 입고 여부 표시
  • 시민 헛걸음·불필요한 약국 응대 감소 기대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마스크와 체온계, 손소독제 등 약국별 코로나19 방역용품 입고 여부를 알 수 있는 일명 '마스크맵'이 화제다. 공적 마스크 유통체계가 약국 중심이 되면서 내 주변 약국 위치와 재고를 파악하는 게 중요해지면서다.

현직 약사가 지인들과 만든 이 사이트(마스크 어디가?)는 GPS 기반으로 다음카카오맵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마스크 어디가는 전국의 약국을 보여준다. 지도에서 약국은 하늘색 핀포인트로 표시된다. 이 표시를 누르면 위치와 주소, 전화번호를 알 수 있다. 전화번호 표시를 누르면 약국으로 연결된다.

핵심은 방역용품 재고 여부 알림이다. KF마스크부터 손소독제, 일회용마스크, 체온계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제품이 들어왔는지 알 수 있다. 날짜와 시간까지 표시해 언제 업데이트된 정보인지도 보여준다.

지난 3일 오픈한 이 사이트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공유되며 주목받고 있다. 많은 약국에서 가입 방법을 문의하고 있다. 마스크 구매이력제 시행 등 시민 응대로 피로가 쌓인 약사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스크를 찾아 떠돌아야 하는 시민들의 헛수고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이트는 3일 만에 만들어졌다. 황윤환(30·대구가톨릭대약대) 약사와 황정환 기획자(일상연구소 대표이사), 심현우(일상연구소개발자) 씨, 약대 선배인 박미혜(36) 약사 등 총 4명이 힘을 합쳐 밤을 새다시피 했다. 황 약사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시민들과 약사가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약국 환경을 고민했다"며 "약국에서 일하다보니 (코로나 사태로)국민이 원하는 것이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재고 파악이었고 국민도 편하고 약사도 편안히 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며 개발 취지를 말했다.

평소에도 약국이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고 고민해오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실천으로 옮겼다는 얘기다.

황 약사는 "불필요한 전화와 항의 등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인 재고와 공급을, 약사에게는 불필요한 고객응대를 줄여 피로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약사는 많은 사용자들이 약국 등록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이용자는 아무런 가입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약국에서는 등록이 필요하다.

등록 과정은 간단하다. 약사등록 버튼을 누르고 자신의 약국 상호를 찾아 선택하면 된다. 그 뒤 약국관리 메뉴에서 등록된 약국을 찾아 제품별 '판매가능' 여부만 체크하면 된다. 회원가입은 사업자등록증을 업로드한 뒤 인증번호를 받아 등록하면 된다.

그는 현재 많은 약국의 가입을 기다리고 있다. 황 약사는 "사람을 분산시켜 코로나 확산을 막고 약사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와 협업을 하는 게 제일 좋지만 약사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약사회 차원에서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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