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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김성훈 교수, 면역력 증강 물질 'UNE-C1' 발견

  • 정흥준
  • 2020-06-02 09:48:17
  • 코로나 등 바이러스 백신 치료 효과 강화 기대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연세대학교 김성훈 교수 연구팀(제1저자-조성민·김상범 박사, 교신저자-김성훈 교수)은 면역력을 증강할 수 있는 인체유래 물질을 발견해 COVID-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최근 단백질합성을 주관하는 효소 중 하나인 Cysteinyl-tRNA synthetase 1 (CARS1)의 효소활성 부위에 인체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활성을 가진 부위 UNE-C1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로써 단백질 합성 과정이 질병의 방어기전과 연결됐다는 새로운 사실을 제안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UNE-C1는 CARS1 효소로부터 물리적으로 분리했을 경우에도 독자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능력을 나타냈다. 또 암이나 바이러스 항원과 조합하는 경우 백신의 치료 효능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물질은 특히 수용성과 열 안정성이 높고 인체에 무해해, 앞으로 COVID-19와 같은 병원체에 대한 치료용 백신들의 효능 개선과 안전성 확보 및 물성 개선 등에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훈 교수는 "지난 수개월간 COVID-19 감염이 전 세계를 뒤덮으면서 이제는 방역과 진단을 넘어 치료용 백신 개발 연구에 전세계 과학자들이 매진하고 있는 현실에서 매우 고무적인 발견이다. 해당 물질을 활용한 후속 연구를 통해 금번 COVID-19 치료제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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