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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우로니다아제, 유전자재조합주사제 개발 시급

  • 노병철
  • 2020-07-02 06:20:30
  • 동결건조주사제, 호흡곤란 등 중증도 부작용 매년 증가추세
  • 1950년대 개발 의약품으로 99% 이상이 이종단백 구성이 원인
  • 혈액의 재흡수 촉진, 수술 후 부종 완화 등에 사용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히알우로니다아제 동결주사 부작용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상반응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순수정제액상·유전자재조합주사제 제품 개발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히알우로니다아제 동결주사제는 1950년대 개발된 것으로 99% 이상이 이종단백으로 구성돼 있다. 효능효과는 국소마취·피하주입 시 침투력 강화와 체액·혈액의 재흡수 촉진, 수술 후 부종 완화 등이다.

때문에 제조업체와 처방의 사이에서도 "히알우로니다아제는 알러지, 아나필락시스반응·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 새로운 정제기술과 단백질재조합기술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식약처 이상사례 정보조회를 통한 히알우로니다아제의 연도별 부작용 보고건수를 살펴보면, 2014년 9건, 2015년 14건, 2016년 9건, 2017년 30건, 2018년 31건, 2019년 43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이상사례 반응으로는 가려움증·두드러기·발진이 37·31·22건으로 나타났으며, 중증도의 부작용으로 분류된 호흡곤란과 아나필락시스도 7·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나필락시스는 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으로 호흡기(저산소증), 순환기(혼수상태), 소화기(오심·구토), 피부(부종·발진) 등에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및 글로벌 빅파마에서도 부작용 발현은 감소시키면서도 수율과 효능을 높일 수 있도록 유전자재조합 히알우로니다아제 개발에 상당한 관심을 쏟고, 일정 부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 히알우로니다아제 시장규모는 200억원 정도로 시판허가를 받은 제약사는 JW신약(라니다제), 건일제약(에취라제), 대한뉴팜(리포라제), 한국비엠아이(비엠히루니다제), 서울제약(서포필), 풍림무약(하이다제), 삼성제약(히로나인) 등 20여개사다.

이중 일부 제약사는 새로운 정제기술 및 유전자재조합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노력, 상용화와 시장 재편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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