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배·영업익 4배↑...SK 백신사업 '코로나 반짝 수혜'
- 천승현
- 2020-11-07 06:15:3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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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매출 998억 전년비 98%...영업익도 최대 규모
-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 효과·독감백신 매출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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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체결한 코로나19백신 공급 계약과 독감백신 수요 급증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규모를 냈다.
18일 SK케미칼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분기 매출 998억원으로 전년동기 549억원보다 97.6% 늘었다.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90억원보다 4배 이상 확대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2018년 7월 출범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 SK케미칼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98.04%를 보유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를 경북 안동에 위치한 '엘(L)하우스'에서 생산하는 조건이다. 계약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3상 또는 상용화 단계에 사용될 'AZD1222' 생산에 돌입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에 따른 계약금을 수령했고 임상시료 공급으로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 구체적인 계약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독감백신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회사 측은 "전년대비 독감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독감시즌에 국내 유통되는 독감 백신은 약 2950만 도즈로 전년보다 약 20%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독감백신 수요 급증을 대비해 국내 유통 물량을 늘렸다. 백신 공급 업체의 매출도 증가했다. 녹십자도 3분기 독감백신 매출이 전년보다 44.1%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스카이조스터 및 기타 상품 판매도 견조한 성장을 유지했다“라면서 ”독감판매 증가에 따른 수율 개선으로 이익률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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