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티딘' 사용중지에서 처방변경까지 40.9일 걸렸다
- 김민건
- 2020-11-15 17:11:4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병원 약제부 연구결과 포스터 발표
- 약제부 "올해 원내 회수약 프로세스 개선"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약제부(김정숙, 오인아, 이순화)는 최근 열린 한국병원약사회 온라인 추계학술대회에서 '단일 상급 종합병원에서의 회수의약품 재처방 현황 분석' 포스터를 발표했다.
연구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체 라니티딘 처방 대상 중 재처방 수가코드 등록률은 6.8%에 불과하며, 약품 변경까지 평균 41일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즉, 정부의 사용 중지와 회수 발표 이후에도 환자들이 해당 의약품 복용을 계속한 사실을 밝힌 것이다.

변경된 약품은 위장운동조절제(539건·37%)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방어인자증강제(370건·26%), H2blocker(344건·24%), PPIs(155건·11%) 순이었다.
약제부는 "전자의무기록을 이용한 사후 검증으로 인해 정확한 환자 복용력을 파악할 수 없다는 점과 재처방 수가코드 등록 누락 등 한계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는 매우 낮은 변경률"이라며 "시기적절하게 약품 변경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처방 수가코드 등록도 1950건 중 142건(6.79%)에 불과했다. 변경 등록에는 평균 13.1일이나 걸렸다. 재처방 약품 계열은 위장운동조절제(48%), H2-blocker(27%), 방어인자 증강제(18%), PPIs(7%) 순이었다.

약제부는 "환자 안전에 미치는 영향과 낮은 재처방률 문제로 올해 원내 회수의약품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며 "모든 대상 환자에게 개별 문자 알림이 전송될 수 있도록 전산 프로그램을 수정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18년 12월부터 2019년 9월 25일까지 라니티딘 함유 품목 처방 중 사용중지일인 9월 26일을 기준으로 했다.
잔여 처방일 1일 이상이며 9월 26일 이후 진료기록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잔여 처방일이 1일 미만이어도 재처방 수가코가 있는 환자도 포함했다. 다만, 기준이 일우 최초 내원이 입원인 경우나, 라니티딘 품목 외 주치료약제 변경이 있는 경우, 재처방 진료과가 다른 경우는 제외됐다.
관련기사
-
'라니티딘 쇼크 1년' 항궤양제 요동...PPI 처방 26%↑
2020-11-02 06:10:55
-
라니티딘 사태 풍선효과...대체약물 192개 신규진입
2020-09-29 06:20:52
-
라니티딘 악재가 기회로...보령·동아·한미 항궤양제 껑충
2020-07-21 06:20:48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5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8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9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 10[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