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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시장 회복세...시알리스 제네릭 약진

  • 오리지널 제품 동반부진...구구·카다라필 등 상승세
  • 3분기 시장 규모 1%↑...3분기만에 상승세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모처럼 회복세를 나타냈다. 상반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장 규모가 위축됐지만 3분기에 반등에 성공했다. 시알리스 제네릭 제품들이 대체적으로 선전했다.

10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규모는 2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었다.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전년대비 각각 4.8%, 0.4% 감소했지만 3분기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분기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규모(단위: 백만원, 자료: 아이큐비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반기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위축은 코로나19 여파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환자들의 병의원 방문이 줄고 영업마케팅 활동에도 제약이 생기면서 성장세가 꺾였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시장의 경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보다 중증도가 낮고 필수재 성격이 약하기 때문에 감염병 유행과 같은 외부요인에 취약하다는 진단을 내놓는다. 아직까지 발기부전은 시급하게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낮아 외부환경 변화에 시장 성장세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비해 사람들의 사회활동도 예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도 상승세를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제품의 매출을 보면 주요 리딩 제품들이 동반 부진을 나타냈다.

한미약품의 ‘팔팔’이 3분기 누계 157억원의 매출로 견고한 독주체제를 지속했다. 팔팔은 비아그라의 제네릭 제품이다. 전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팔팔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18.9%에 달했다. 다만 지난해보다 매출 규모가 4.6% 감소하면서 성장세는 주춤했다.

종근당의 시알리스 제네릭 센돔이 3분기 누계 매출 75억원으로 전체 2위에 올랐는데 전년보다 매출이 3.2% 줄었다.

주요 발기부전치료제 품목별 매출(단위: 백만원, %, 자료: 아이큐비아)
오리지널 의약품들은 더욱 부진이 컸다.

화이자의 비아그라는 3분기까지 64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10.7% 감소했다. 릴리의 시알리스는 3분기 누계 매출 4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줄었다.

시알리스 제네릭 제품들이 대체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미약품의 구구는 3분기 누적 매출이 58억원을 전년보다 13.3% 상승했다. 한국콜마의 시알리스 제네릭 카마라필은 20.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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