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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비타푸드 유럽서 대장암 신약 개발 주목

  • 노병철
  • 2025-05-23 11:37:17
  • K-유산균 대표주자 듀오락…과학적 데이터 기반, 글로벌 유산균 시장 신뢰도 제고
  • 유산균제제 활용한 항암제 개발 본격화…‘FIRST-IN-CLASS’ 대장암 신약 후보물질

비타푸드 유럽 2025 ‘쎌바이오텍 듀오락’ 부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비타푸드 유럽 2025(Vitafoods Europe 2025)’가 지난 22일(현지 시각)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62개국 14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2만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트렌드와 기술을 조망하고, 업계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다. 참가 기업들은 바이어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이러한 경쟁은 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세미나와 콘퍼런스가 열렸고, 건강기능식품의 발전 방향과인류 건강에 대한 학술적 논의도 활발히 이어졌다.

비타푸드 유럽 2025는 ‘Lifelong Health(평생 건강)’를 주요 트렌드로, 건강한 노후(Well-Aging)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와 관련해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원료는 단연 ‘유산균’이었다. 유산균은 장 건강을 넘어 ▲면역력 강화 ▲인지 기능 개선 ▲근육량 증가 ▲관절 건강 ▲대사질환 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을 인정받으며, 이번 박람회에서 핵심 원료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단일 성분 이상의 의미를 갖는 주역으로 부상했다.

K-유산균 대표주자 쎌바이오텍 ‘듀오락’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유산균 제품을 선보였지만, 바이어들은 균주의 이름과 기원을 명확히 요구하는 것은 물론 ▲항생제 내성 검사▲안정성 데이터▲동물실험 ▲인체적용시험 등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엄격한 기준을 요구했다. 이러한 기술 경쟁 속에서 K-유산균을 대표하는 쎌바이오텍 ‘듀오락(DUOLAC)’이 세계 유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주목을 받았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비타푸드 유럽 2025에서 K-유산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다수의 바이어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0년간 오직 한국형 유산균만을 연구해온 쎌바이오텍은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수많은 데이터를 이미 확보하고 있었다. 나아가 생물의 구성 요소를 조작하는 ‘합성생물학’ 기반의 유전자 조작 유산균이라는 신약 개발 기술력까지 선보였다.

듀오락 부스에 진열되어 있는 K-유산균 수출 제품
듀오락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열, 수분, 산(酸)에 약한 유산균을 단백질과 다당류로 코팅하여 유산균을 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해 주는 기술이다. 인체 고유의 산도(pH) 차이를 이용해 위에서는 코팅이 유지되고, 장에서는 코팅이 자연스럽게 풀어져 유산균이 활성화되는 구조이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을 최대 221배 높여주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쎌바이오텍은 CBT 유산균을 ‘美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세계 최다등재하며, K-유산균의 안전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FDA GRA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상위 안전원료 인증 제도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글로벌 기준이다. 쎌바이오텍은 살아있는 유산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전했다.

듀오락 부스에 진열되어 있는 K-유산균 수출 제품
약(藥)이 되는 K-유산균, FIRST-IN-CLASS 대장암 신약

쎌바이오텍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K-유산균을 활용한 대장암 신약 ‘PP-P8’의 임상시험을 시작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유산균 개발 기술력을 입증했다. PP-P8은 합성생물학 기술을 접목해 유산균의 유전자를 재조합한 경구용 항암제로, 기존 약물과는 전혀 다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

신약 개발에 사용되는 K-유산균은 ▲듀오락 더 퍼스트 클래스 ▲듀오락 골드 ▲듀오락 바이오가드 등 듀오락 대표 제품에 사용되는 100% 한국형 유산균이다. 항암 물질을 생성하는 유산균과 이를 운반하는 유산균 모두 듀오락의 CBT 유산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즉, 일상에서 섭취하는 유산균이 이제 대장암 치료 약(藥)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FIRST-IN-CLASS 대장암 신약으로 개발되는 듀오락
이는 기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한정되었던 유산균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되며, 이번 박람회에서 전 세계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쎌바이오텍은 뛰어난 유산균 개발 기술력,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글로벌 인증,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 1위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K-유산균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며, “30년간 축적해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K-유산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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