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2021년, 올해와 다른약국 준비하자
- 정흥준
- 2020-12-27 17: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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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타까운 것은 내년 하반기엔 코로나가 끝날 것이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고, 설령 코로나 종식을 선언한다고 해도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확신은 가질 수 없다.
백신이 나오면 모두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내년 하반기까지 이대로 계속 된다면 어쩌지’라는 우려로 바뀌는 것도 한순간이다.
지난 1년 동안 코로나는 약국의 모습을 많이 바꿔놨다. 특정 진료과 인근 약국들의 침체부터 근무약사 구직난, 코로나 재유행에 따른 지역별 불황 등이 약국의 경영 위기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비대면진료와 배달약국, 소분 건기식, 의약외품 자판기 등은 제도의 빗장을 풀고 약국 시장을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곧 배출되는 2000여명의 새내기 약사들은 약국 시장에 연쇄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지난 1년 운영시간과 인력, 고정지출을 줄이며 코로나를 버텨왔던 약국의 경영 방식으론 부족하다는 것이다.
물론 지난 1년 동안에도 약사들은 다양한 시도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 그동안 비중이 적었던 건기식에 관심을 갖는가 하면, 온라인을 활용한 마케팅에 도전하고 있고, 약사 대상 교육 활동에 집중하기도 했다.
오히려 약국 운영시간을 늘려 차별화를 두기도 하고, 공공심야약국에 참여하는가 하면, 누군가는 유튜브를 시작하기도 했다.
또다른 약국은 재고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하거나 인테리어를 다시 하는 곳도 있다. 또 소분 건기식과 의약외품 자판기를 솔루션 중 하나로 생각하는 약사들도 있다.
약국‧약사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찾을 수 있는 해법은 모두 다르고, 어떤 변화가 위기의 시간을 지나가게 해줄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언제까지 코로나 확산 추세와 백신 접종 시기, 정부 정책만 쳐다보며 어려움이 나아지기를 기대할 순 없다.
거창하게는 약국마다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개별적인 시도가 필요하고, 소박하게는 약국 내 진열과 POP, 복약상담 등의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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