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유형에 갇힌 약국'...약사회, 보상체계 개선 착수
- 강신국
- 2021-03-24 1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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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억 8000만원짜리 대형 연구용역 발주
- 이진형 성대교수팀 선정...3개 분과로 나눠 진행
- 조제수가 개선...새 상대가치 개발...약사 서비스 질 향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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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단체가 의약분업 시행 이후 단 한번도 변경되지 않았던 약국 수가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착수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 22일 '약국 서비스 보상체계 개선방안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약사회는 지난해 12월 11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약국 서비스에 대한 적정 보상체계 확립 및 약국 수가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을 결정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성균관대학교 이진형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선정했다. 연구 예상비용만 2억 8000만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연구는 3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적정보상을 위한 약국조제수가 구조개선 연구는 삼육대 김혜린 교수가 담당하며 ▲조제수가 항목 세분화 ▲약국 조제 서비스와 수가 항목간 갭 분석 ▲조제수가 항목 및 수준 적정성 평가 등을 연구하게 된다.
2분과는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신규 상대가치 항목개발'을 주제로 성균관대 이진형 교수와 권순홍 교수가 연구를 진행한다.
처방리필, 복약사후관리 등 미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서비스 등에 대한 신규상대가치 개발 및 영향 연구, 새로운 서비스에 따른 상대가치와 전문가 면담과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상대가치 도입 로드맵을 연구하게 된다.
3분과는 '약국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지불보상 체계 개선'을 주제로 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박사와 강희정 박사가 담당하여 ▲외국 사례를 통해 약사 전문서비스 범주 및 보상제도 검토 ▲환자중심 약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상기전 모색 ▲가치기반 지불보상체계 제안 ▲약사별 각 행위에 대한 업무량과 미래 비전 관점에서 업무량 구분·도출 상대가치점수 산출 등이 연구과제다.
착수보고회에 약사회 측 대표로 참석한 박인춘 부회장은 "의약분업 이후 약국 조제수가 개선과 약사의 역할 등에 대한 연구가 몇 차례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종합적인 연구"라며 "변화하는 보건의료 및 사회 환경에 따른 약사의 전문서비스 영역 개발과 서비스 가치를 기반으로 적정보상체계를 마련해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연구를 진행하면서 회원약사와 대국민 대상 설문이 진행될 계획인만큼 회원약국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구진 대표로 참석한 이진형 교수는 "전문적이고 내실있는 연구를 위해 3개 분과로 세분화해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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