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먼디파마, 첫 실적 공개...작년 매출 876억
- 안경진
- 2021-04-16 12: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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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외감법 적용...1998년 한국 진출 이후 감사보고서 첫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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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먼디파마의 작년 매출은 876억원으로 전년 884억원대비 1.0% 줄었다.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대비 48.4% 올랐고, 1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했다.
한국먼디파마는 1998년 5월 설립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햄버트와 로즈베이메디칼컴퍼니가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다. 한국먼디파마는 글로벌 본사로부터 의약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유통하고, 영업 마케팅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의 먼디파마 이머징마케팅본부가 한국을 포함해 중동, 아시아 및 중남미 지예의 판매 수요를 예측하고 한국 시장 홍보 전략과 신제품 출시 등 전반적인 영업, 마케팅 등의 활동을 책임지는 구조다.
작년 말 기준 한국법인에 근무중인 임직원수는 191명으로 확인된다. 한국먼디파마는 총 169억원을 임직원들의 급여로 지급했다.
먼디파마가 한국 사업의 실적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먼디파마는 지난 1998년 국내 진출 이후 최근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개정된 신 외감법에 따라 2020년부터 직전 사업년도의 자산 또는 매출액이 500억원 이상인 주식·유한회사는 외부감사 대상이 된다. 한국먼디파마 외에도 암젠코리아, 레오파마 등이 첫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한국먼디파마의 대표 브랜드는 감염질환 치료 및 살균소독에 사용되는 '베타딘'과 습윤드레싱제 '메디폼'이다.
베타딘은 전 세계적으로 45년 넘게 사용되고 있는 브랜드로, 여성세정제 '지노베타딘'과 인후염, 후두염 등을 치료하는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돼 있다. '메디폼'은 상처를 소독하고 피부를 보호해주는 습윤 드레싱제로 국내 습윤 드레싱제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다. 진물 흡수력이 높은 폼 타입부터 하이드로콜로이드 타입, 리퀴드 타입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한국먼디파마는 2018년 말부터 광동제약과 '베타딘'과 '메디폼' 제품군 등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40여 종의 공동판매에 돌입하면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전문의약품 중에서는 마약성진통제 '노스판'과 '타진'이 지난해 각각 136억원과 121억원(아이큐비아 집계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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