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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일상회복 앞둔 약국, '여행상비약·숙취해소제' 순풍 예상

  • 정흥준
  • 2021-10-28 11:27:13
  • 11월부터 태국·싱가포르 무격리 여행 가능해져
  • 식당·카페 영업시간 제한 해제...세트판매 증가 전망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여행과 식당 이용 제한이 완화되면서 약국도 숙취해소제·여행상비약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로 인해 약국 판매가 감소했던 품목들이기 때문에 위드코로나로 세트 판매 등에 순풍이 예상된다.

11월 1일부터는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고 접종자 구분없이 10명까지 이용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막혀있던 사적 모임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역세권, 식당가 등 번화가 약국들엔 희소식이다.

서울 A약사는 "주변에도 벌써 술자리가 많아졌다는 얘기들을 한다. 아무래도 숙취해소제는 판매가 늘지 않겠냐"면서 "큰 품목은 아니지만 그래도 묶음 판매로 꾸준히 나가는 제품이니까 꽤 쏠쏠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여행만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여행용 상비약 구매 수요도 줄어든 바 있다. 11월 여행 규제가 완화되면서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 여행객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11월부터 여행자들에 대한 국경을 개방해, 한국 포함 46개국은 백신접종 완료자의 음성증명서가 있으면 격리없이 입국이 가능해진다. 또한 싱가포르는 11월 15일부터 국가간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버블을 체결하고, 백신접종과 음성확인서만 있으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진다.

부산 B약사는 "해외여행을 못 가니까 찾는 분이 없다. 국내 여행은 현지에서 약 구입하는게 어렵지 않으니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서 "지금은 관공서, 호텔 등에서 상비약을 비치해두려고 사러오거나, 가끔 전지 훈련을 오는 스포츠팀들이 리스트를 가져와 구입해가는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약국들은 규제가 풀리자마자 폭발적으로 여행객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여행용상비약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감안해 세트 구성 등을 고려하고 있었다.

서울 C약사는 "지역 특성상 조심성이 많고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큰 편이라 여행을 많이 다니지는 않는 것 같다. 그동안 여행을 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따로 세트를 구성해놓기 보단 찾는 제품들을 챙겨주는 수준이었다"고 했다.

A약사는 "이미 갖추고 있는 제품들의 배치를 바꾸거나 세트 구성을 하는 정도일테지만 위드코로나에 맞는 제품들이 있을 것이다. 숙취해소제와 마찬가지로 여행상비약도 그 중 한 품목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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