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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이대목동병원 부도난 A약국, 인근약사가 흡수 통합

  • 김지은
  • 2021-11-03 16:44:49
  • 문전약국 4곳으로 줄어
  • 병원 외래 처방건수 제자리걸음…“변동 크지 않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핵심 문전약국 한곳의 부도로 일대 혼란이 일었던 이대목동병원 문전약국가가 최근 부도 약국의 폐업 처리로 안정을 찾은 분위기다.

올해 초 이대목동병원 정문 방향 한 대형 문전약국이 부도 처리된 후 대표 약사가 잠적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이 약국은 병원 정문 방향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위치했지만 인근 약국들에 비해 매출이 크지 않았고, 부도 처리되기 수개월 전부터 근무 직원들에 인건비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후 인근 약국들은 물론이고 대형 도매 업체 등에서 해당 약국 자리에 관심을 보이는 등 향후 해당 약국의 거쳐를 두고 오고가는 말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약국은 결국 폐업 처리됐고, 지난달 인근 약국이 해당 약국자리로 확장해 사실상 흡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목동병원 정문 방향의 문전약국가는 기존 5곳에서 4곳으로 재편되면서 기존 약국들로 흡수되는 외래 처방건수가 일정부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인근 약사들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각 문전약국으로 접수되는 병원 외래 처방전의 이동이나 변화는 크지 않은 상태다.

이대목동병원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인데 불구하고 여타 대학 병원들에 비해 외래 환자가 많지 않아 기본적으로 문전약국으로 흡수되는 처방건수가 적다는게 인근 약사들의 말이다.

지난 2017년 신생아 집단사망 사건으로 외래 처방건수도 기존 대비 30% 이상 줄어든데 더해 이대서울병원 개원 여파 등으로 외래 처방건수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대목동병원 인근 약국의 한 약사는 “결과적으로 대형 문전약국 한곳이 문을 닫은 것이지만 그에 비해 조제 건수 자체는 크게 변화가 없었다”면서 “떨어진 외래 조제건수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고, 회복될 기미도 크게 감지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상황에서 크게 변화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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