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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레고켐, 소티오바이오텍에 기술수출…계약금 350억원

  • 김진구
  • 2021-11-17 09:56:36
  • 항체약물접합 원천기술 라이선스아웃…계약금 348억원 선 수취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레고켐바이오는 자사 항체약물접합(ADC) 플랫폼 원천기술을 유럽 소티오(SOTIO)바이오텍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총 계약규모는 10억2750만 달러(약 1조2100억원)에 달한다.

항암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소티오는 자체 개발 중인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레고켐바이오의 ADC 기술을 접목해 총 5개 치료제의 글로벌 개발·상업화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과 단기마일스톤으로 2950만 달러(약 348억원)을 우선 지급받는다.

여기에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9억9800만 달러(약 1조1200억원)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외에 상업화 성공 이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소티오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다국적 투자기업 PPF 그룹의 자회사다. 미국·유럽·중국에서 항암신약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덱 스피섹 소티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레고켐의 ADC 플랫폼을 활용해 안전하면서도 치료효능이 뛰어난 차세대 고형암 대상 ADC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ADC항암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ADC를 포함한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임상개발 역량을 보유한 소티오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수 ADC치료제 개발이 성공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는 ADC 분야에서만 올해 4건을 포함해 기술이전 총 10건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누적 계약금액은 총 3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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