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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폐암 2차요법 RSA 재계약 성공

  • 협상 연장 반년 만에 타결…5년 간 보험급여 유지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반년 만에 RSA 재계약에 성공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난달 PD-1저해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현재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2차요법 등 적응증에 대한 위험분담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계약기간이 만료된 키트루다는 얼마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 등 적응증에 대한 급여 확대와 맞물리면서 협상 기한이 이달 말까지 연장된 바 있다.

이로써 키트루다는 5년 동안 급여 적용이 유지된다. 급여 확대에 성공할 경우 해당 적응증도 추가된다.

한편 키트루다는 정부와 폐암 1차요법 급여를 위한 줄다리기를 약 5년째 이어오고 있다.

무려 9차례 도전 끝에 심평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지난달 13일 약평위를 통과, 드디어 공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2015년 국내 발매된 키트루다는 면역세포 T세포 표면에 'PD-1' 단백질을 억제해 PD-L1 수용체와 결합을 막아 면역세포의 활성화로 암을 치료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국내에서 흑색종, 폐암, 두경부암 등 14개 암종에서 18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

키트루다는 발매 직후 분기 매출이 30억원 안팎에 머물렀지만 2017년 8월부터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로 보험급여가 적용된 이후 매출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2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키트루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26억달러(15조원)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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