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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와기린·보령제약, 호중구감소증치료제 2종 공동판매

  • 그라신·뉴라스타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

쿄와기린의 그라신(왼쪽)과 뉴라스타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제약이 쿄와기린의 호중구감소증치료제 2종의 국내 판매에 나선다.

한국쿄와기린과 보령제약은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쿄와기린의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그라신’(성분명 필그라스팀)과 ‘뉴라스타’(성분명 페그필그라스팀)’의 공동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호중구감소증치료제는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약물이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박테리아 등에 감염되는 것을 퇴치하는 기능을 한다.

그라신과 뉴라스타는 각각 1세대, 2세대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반감기와 작용지속에서 차이가 있다. 2개 제품 모두 국내에서 연간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한국쿄와기린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혈액암 분야에 더욱 집중하며 보령제약의 다양한 고형암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뉴라스타와 그라신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보령제약은 항암보조제 리딩 품목 판매로 포트폴리오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보령제약은 항암제에 특화된 전문조직을 별도로 운영하고 임상적 근거에 기반한 학술영업마케팅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녹십자가 개발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을 판매한 경험이 있다.

김영석 보령제약 Onco부문장은 “대표적인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그라신과 뉴라스타의 도입을 통해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우수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항암제 분야에서 쌓아온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한국쿄와기린 대표이사 사장은 “항암제 사업에서 빠른 성장을 보여준 보령제약과 우수한 제품을 가진 한국쿄와기린이 만나 양사의 핵심 영역에 집중력을 강화함으로써, 다양한 영역에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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