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미지 쇄신"... 올해 제약 9곳 회사이름 바꿨다
- 김진구
- 2022-04-05 12: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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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제약, 오너 3세 경영과 동시 59년 만에 '보령'으로
- 휴온스블러썸·GC녹십자지놈·바이오리더스는 그룹 차원 사명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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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회사의 얼굴과도 같은 사명을 변경하는 제약바이오기업이 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9개 제약바이오기업이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목적으로 새 간판을 단 것으로 확인된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보령제약, 휴온스블러썸, GC녹십자지놈, 바이오리더스, 넥스트비티, 네추럴에프앤피, 티씨엠생명과학, 디엠바이오,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사명을 변경했다.

본격적인 오너 3세 경영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창업주 손자인 김정균(37)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는 올해 1월 이사회에서 보령제약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달 열린 주주총회에선 사내이사로 진입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선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정균 신임 대표이사는 기존 장두현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 체제로 보령을 이끌 계획이다.
보령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국내 제약산업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사업 전반으로 더 많은 성장·투자 기회를 확장하고자 사명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지놈의 사명 변경은 그룹사 차원의 사명 통합조정 결과로 해석된다. 녹십자 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열회사들의 사명을 변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GC셀이 신호탄을 쐈다. 기존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이 합병하면서 사명을 GC셀로 변경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엔 GC녹십자헬스케어가 GC케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회사는 기존 B2B 중심의 사업운영 체제를 B2C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GC케어는 디지털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고자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블러썸의 사명 변경 역시 그룹사 차원의 통합조정 결과로 풀이된다. 휴온스그룹은 최근 연이어 유사 사업을 하는 자회사 간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엔 건강기능식품 업체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합병하고 휴온스푸디언스로 새롭게 출범했다.
의료기기 영역에선 올해 2월 자회사 휴온스메디케어와 손자회사 휴온스메디컬이 합병됐다. 새롭게 출범한 회사 이름은 휴온스메디텍이다.

동시에 자회사들의 사명도 일제히 변경됐다. 넥스트비티는 비엘팜텍(BL Pharmtech)으로, 네추럴에프앤피는 비엘헬스케어(BL Healthcare)로, 티씨엠생명과학은 비엘사이언스(BL Science)로 각각 사명이 바뀌었다.
이밖에 디엠바이오는 에스티젠바이오(STGEN BIO)로 사명을 바꿨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영문상호 표기를 일부 정정했다.
지난해엔 천랩, 캔서롭, 지트리비앤티, 뉴지랩,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이 사명을 변경했다. 천랩은 CJ제일제당에 인수된 이후 CJ바이오사이언스(CJ Bioscience)로 사명이 바뀌었다. 지트리비앤티는 에이치엘비에 인수된 후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HLB Therapeutics)로 사명이 변경됐다.
뉴지랩은 제약사업에 새로 진출하며 사명을 뉴지랩파마(NewGLAB Pharma)로 바꿨다. 기존에 카메라렌즈 사업을 주로 영위하던 코렌은 제약바이오사업에 새로 진출하면서 사명을 지나인제약(G9pharma)으로 변경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파마리서치(PharmaResearch)로, 캔서롭은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로 각각 간판을 바꿔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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