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에 첨부된 부작용 안내, 복약 이행도에 영향"
- 강혜경
- 2022-05-19 08: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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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커뮤니케이션학 약사 1호 모연화 박사 '언론학보'에 게재
- "부작용 크다는 인식 줄이려면 이해하기 쉽게 메시지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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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첨부문서 상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사용 주의사항, 즉 부작용에 대한 안내다.
하지만 이 같은 메시지가 나라마다 다르고, 소비자의 복약 이행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언론학보에 게재됐다. 언론학보는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한 국내 최고 권위 저널로, 헬스커뮤니케이션학 약사 1호인 모연화 박사는 저널을 통해 '부작용 메시지와 수용자 약물 행동 관계'를 소개했다.
성균관대학교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인 모연화 박사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박현순 교수는 게재 논문에서 현재 국내 의약품 첨부문서의 부작용 메시지 구조와 형태가 미국·유럽의 부작용 메시지보다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높게 인식시킴으로써 복약 비이행 의도를 크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작용 메시지의 구조와 형태에 따른 인식과 행동 변화 차이를 각각 검증했다.

즉 수용자가 의약품 첨부문서를 읽을 때 인지부하가 높아지면 정보 습득을 방해하고 메시지 이해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 또한 지각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 '약을 먹지 않겠다'는 의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허가된 의약품 메시지가 수용자의 이해와 지각을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는가, 부작용 메시지 구조와 형태가 사람들이 약을 의도적으로 중단하는 것과 건강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건강 정보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텍스트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의약품 원천 정보는 소비자의 이해를 중심으로 개선되야 하지 않을까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모연화 박사는 "위험에 대한 메시지를 정교화하는 것은 공중의 위험 관리, 나아가 사회적 위험 관리 측면에서도 필요하다"면서 "의약품 부작용에 관한 왜곡된 위험 인식을 줄이기 위해 메시지 구조를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약품 첨부문서는 의약품 메시지의 원천이므로 소비자들의 인식을 중심으로 설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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