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없는 방역대책...치료제·일반약·키트 '꿈틀'
- 강신국
- 2022-07-13 11:21: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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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팍스로비드 등 먹는 치료제 94만명 추가 구입
- '예방접종+치료제 적극 처방'대책에 방역 방점
- 진단키트· 감기약도 속속 품절..."본인부담금 정부지원 중단 성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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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19 확진자가 13일 기준 4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5월 11일(4만 3908명) 이후 63일 만이다.
이에 약국도 지루하게 이어져 온 코로나와 사투를 다시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정부는 거리두기 없이 예방접종 확대와 코로나 치료제 적극 처방을 대책으로 내세웠다.

처방 기관도 지난 1일 호흡기환자진료센터 7275곳에서 처방하도록 했고 이달 내로 종합병원 327곳·병원급 692곳 등에서 먹는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8일 기준 먹는 치료제를 조제하는 전담약국 수는 993곳이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신약인 사비자불린 도입도 검토 중이다. 사비자불린은 미국 제약사 베루가 개발한 약이다. 위약 대비 사망 상대위험도를 55% 감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 약의 임상적 효과성, 기존 치료제와의 대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여기에 감기약 등 일반약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유명 감기약 중 상당수는 품절 상태다. 아울러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특히 11일부터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본인부담금 정부 지원이 중단된 것은 약국에도 부담이다. 9월까지 확진자가 최대 20만명까지 올라 갈 것이라는 예상치가 나오는 상황에서 그동안 내지 않던 본인부담금이기 때문에 환자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기 수원의 P약사는 "정부 홍보가 너무 부실하다.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는 포스터라도 제작해 배포했어야 했다"면서 "지침만 내놓고 현장에 맡겨 버리면 고충은 일선 약사들이 떠 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의 강남의 K약사도 "일반약, 진단키트 수급 등에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여기에 약국 직원과 근무약사의 코로나 감염 등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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