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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5년새 1862곳 증가…기관 2%·활동 약사 1.9%↑

  • 김정주
  • 2022-07-14 11:56:51
  • 복지부, 제5차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 발표
  • 요양기관 평균근무 약사 5.3년 > 간호사 4.4년 > 의사 6.6년 순
  • 약사 3만여명 약국 현장 근무...2만7281명은 그 외 직장 출근

[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전국 약국 수가 5년 새 1862곳 늘어났다. 기관수는 2% 수준으로 늘어난 것과 비교해 약사 수는 1.9% 늘어나, 인력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주요 보건의료인인 의약사와 간호사의 기관 평균 근무연수를 비교한 결과 의사 6.6년, 약사 5.3년, 간호사 4.4년 순으로 잡계됐다. 그러나 비보건의료기관에서 근무할 경우 약사가 7.6년으로 가장 길었고, 간호사 5.5년, 의사 4년 순으로 직능별 근무 환경에 따른 기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5차(2016년~2020년)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의료실태조사는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5년 주기로 실시된다. 이번 실태조사는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행됐다.

◆보건의료 인력 = 먼저 면허등록자 수를 살펴보면 2020년을 기준으로 의사는 12만9000명, 간호사 44만명, 약사는 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를 기준으로, 보건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인력은 의사 10만7000명, 간호사 22만5000명, 약사 3만6000명이며, 5년 간 연평균 의사는 2.3%, 간호사는 5.8%, 약사는 1.9% 증가했다.

의사는 의원급에 4만4000명, 종합병원에 2만2000명, 상급종합에 2만1000명 순으로 근무하고 있었고, 의료기관 규모별 연평균 증가율(요양병원 제외)은 100∼299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원급(병상없음)에서 4.6%로 가장 높았다.

간호사는 상급종합병원에서 5만6000명,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3만4000명이 활동 중이며, 의료기관 규모별 연평균 증가율은(요양병원 제외)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8%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준으로 약사는 약국에서 3만명이 활동 중이다.

2020년을 기준으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자료를 기준으로 추정해 볼 때, 의사 1만3285명, 간호사 16만945명, 약사 2만7281명이 보건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일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보건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주요 보건의료인의 평균 근무연수를 살펴보면 의사(인턴·레지던트 포함) 평균 근무연수는 의사 6.6년, 간호사 4.4년, 약사 5.3년이었고, 보건의료기관 외 기관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4년, 간호사 5.5년, 약사 7.6년 동안 같은 기관에서 근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약사의 경우 약국에서 평균 5.3년을 근무한 반면 비보건의료기관에서 근무할 경우 7.6년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나 근무 환경과 노동강도, 복지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래이용 = 5년 간 외래환자수는 7억6000만명에서 7억9000만명으로 증가추세였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억8000만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평균 외래 진료비는 2016년 3만1000원에서 2020년 4만6000원으로 계속 증가했다.

2020년 급여유형별 외래환자는 건강보험 6억3000명, 의료급여 4000만명, 자동차보험 720만명, 보훈급여 197만명, 산재보험 455만명, 외국인 환자 15만명이었다.

입원환자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외래환자수의 전반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산재보험으로 처리된 외래환자 수는(연평균 5.2%)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2020년 외래환자의 72.5%는 의원을 이용했으며, 그 외에 종합병원(10.6%) 병원(8.9%), 상급종합병원(6.2%), 요양병원(0.6%) 순으로 이용했다. 이들의 진료비는 의원 52.8%, 상급종합병원 18.8%, 종합병원 17.7%, 병원 9.1%, 요양병원 0.7% 순으로 많았다.

외래환자 진료비의 의료기관 종별 구성비율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2016년 18.1%에서 2020년 18.8%로 증가했고, 의원은 2016년 53.3%에서 2020년 들어서 52.8%로 감소했다.

◆입원이용 = 5년 간 입원환자 수는 1280만명에서 1300만명으로 증가했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130만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입원환자의 평균재원일수(2016년 14.9일→2020년 16.1일)는 지속 증가해 OECD 국가(2019년) 평균 재원일수인 8일과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이었으며, 평균진료비도 지속적으로 증가(2016년 226만원→2020년 343만원)했다.

2020년 입원환자를 급여유형별로 분류해보면, 건강보험 1000만명, 의료급여 79만명, 자동차보험 42만명, 보훈급여 2만명, 산재보험 8.4만명, 외국인 환자 1만명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입원환자수의 전반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산재보험으로 급여를 받은 입원환자 수는(연평균 2.3%)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입원환자가 진료받은 기관은 상급병원이 21.3%로 가장 많았고, 의원 14.3%,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14.2%, 100병상 미만 병원 14.1% 순이었다.

일반환자 978만명, 정신환자 26만명, 재활환자 9.7만명, 요양환자 58만명, 기타환자 9.4만명이며, 요양환자(연평균 0.2%)만 증가 추세를 보였다. 또한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의 질환 및 장애'가 210만명으로 가장 환자 수가 많았고 '소화기계의 질환 및 장애'가 140만명 '눈의 질환 및 장애'가 60만명 순으로 많았다. 2016년과 비교해 '호흡기계 질환 및 장애(연평균 -11.9%)'와 '귀, 코, 입, 인후의 질환 및 장애(연평균 -10.2%)' '임신, 출산, 산욕(연평균 –9.0%)'의 환자 수가 감소했다.

지역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중 해당 지역 환자의 구성비를 나타내는 지역환자구성비는 서울이 59.7%로 가장 낮았고, 대전 66.6%, 광주 67.3% 순이었으며 제주는 92.4%로 가장 높았다.

특히 유출된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거주 입원환자의 89.5%가 서울, 6.8%가 경기에서 진료받았고, 부산 거주 입원환자의 88.5%는 부산, 5.3%는 경남에서 진료받았다. 강원 거주 입원환자는 74.2%가 강원에서, 14.6%가 서울에서, 6.4%가 경기에서 입원진료를 받았으며, 세종 거주 입원환자는 30.9%가 세종에서, 30.2%가 대전에서, 13.1%가 서울에서 입원진료를 받았다.

치료 난이도가 높은 전문진료질병군의 입원은 서울의 자체 충족률(92.9%)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은 8.4%로 가장 낮아 시도별로 약 11.1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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