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너무 잘나갔나...상반기 의약품 수출액 16% 감소
- 김진구
- 2022-07-18 06: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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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월 수출 4조4000억원…상반기 기준, 지난해 이어 역대 2위 기록
- 백신 수출 1년 새 6배 껑충…별도 집계 진단키트는 1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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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상반기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출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다만 전반적인 수출액 감소 속에서도 국산 백신과 진단키트의 경우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의약품 수출액, 2년 연속 4조원 돌파

이 기간 동안 의약품 수입액은 39억832만 달러에서 53억5387만 달러(약 7조900억원)로 37% 증가했다. 수출액이 감소하고 수입액은 크게 늘면서 의약품 무역수지는 20억6567만 달러(약 2조74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제약업계에선 수출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지난해 수출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를 내놓는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수출액이 40억 달러에 근접했다. 상반기 통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연도 별 상반기 수출액은 2017년 10억2000만 달러, 2018년 15억3000만 달러, 2019년 17억7000만 달러, 2020년 28억4000만 달러 등이다. 상반기 기록만 놓고 보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인 셈이다.

전반적인 의약품 수출 감소 속에서도 백신 수출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국산 백신 수출액은 7억7831만 달러(약 1조30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 1억3173만 달러 대비 6배 가까이 증가했다.
호주를 중심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 수출이 전체 백신 수출액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상반기 호주로 백신 수출액은 3억7234만 달러(약 4900억원)로, 전체 국산 백신 수출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호주의 경우 지난해 8월 모더나 백신을 승인한 바 있다. 이후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호주로 수출된 것으로 모더나코리아 측은 설명하고 있다.

전체 의약품 수출액(32억8820만 달러)보다 3배 이상 높다. 진단키트의 경우 의약품과는 별도의 통계로 집계된다.
수출입코드(HS코드) 상 진단키트 분류가 올해 초부터 바뀌면서 지난해 상반기와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제약업계에선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진단키트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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